논리적 사고 | 논리력 | 문제해결력
얼마 전 제 브런치에 '마케터가 왜 수학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글을 썼습니다.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수학 공부가 논리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논리적으로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Next Step을 구상하기 어렵고 문제해결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수학 공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학과 친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10일 사내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에 대한 짧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내용이라면 수학을 피하고 싶은 분들께도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략한 요약과 함께 제 의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강의는 Peoplefund 운영총괄이사(COO) 강명관 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글을 아래에 링크합니다.
마케터에게 필요한 '마케터가 왜 수학 공부를 해야 할까?' 바로가기 >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의 힘입니다.
논리적 사고의 기본은 MECE로부터 시작되며 MECE란 중복되지 않고 (Mutually, Exclusive), 빠짐이 없다
(Collectively, Exhaustive)는 의미입니다.
즉, 논리적인 사고는 중복이 없는가, 빠진 것은 없는가를 반복해서 체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ECE의 사용법으로는 로직트리(Logic-tree)가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나무의 나뭇가지처럼 분류하고 세분화해가며 이슈를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로직트리(Logic-tree)의 핵심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모호한 개념은 답을 찾기 어려우므로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② 가설에 근거하여 중복 없이, 빠짐없이 그릴 때 찾고자 하는 답을 찾기에 효과적입니다.
③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여러 이슈들을 답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록 작은 단위로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④ 실제 적용한 후에 더 좋은 로직으로 변형하며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마치 우리 모두가 이미 예전부터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 생각엔 알고 있던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알고 있었으나 논리적으로 사고하기를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할 때 개념 정의를 제대로 했는지, 가설을 설정하고 액션하고 있는지, 놓치는 것이 없는지, 빼먹은 것이 없는지를 다 체크하면서 진행하기보다는 급히 진행되거나 별다른 고민 없이 하던 방식 그대로 진행되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즉,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는 오류나 누락을 줄여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논리적 사고 (Logical Thinking)를 통해 새로운 업무뿐만 아니라 기존의 업무도 MECE 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