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독만 동료 탐구생활 E01
Written by 미온, 줄리
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5주 동안 '학생독립만세(이하 학독만)'의 멤버 인터뷰를 진행할 미온&줄리입니다. 5주 간의 인터뷰를 통해서 ‘학독만’ 멤버들이 현재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학독만'의 멤버 중 처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대상은 바로~~ ‘학독만의 인턴 3명’ 입니다! 다른 멤버 인터뷰 진행 전, 인터뷰를 진행하는 미온&줄리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진행자와 함께 ‘학독만’에서 인턴 생활 중인 올리까지, 3명의 인턴이 같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실래요?
‘학독만’에서 인턴 생활 중인 미온입니다! 저를 한 단어로 소개한다면,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월달에 교생실습을 다녀왔는데, 실습기간동안 학생들이 ‘선생님’이라고 불러서 이 단어가 많이 익숙합니다. 또한 ‘선생님’은 학생에게 교과목 지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수업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사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여서 ‘선생님’이 저를 소개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방미인(八方美人)’ 줄리입니다! ‘팔방미인’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방면의 일에 능통한 사람’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뜻처럼 전 여러가지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것, 또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거나 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학독만'의 ‘긍정왕’ 올리입니다! 어떤 일을 경험할 때(인턴 생활하고 있는 지금을 포함해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독만’에서 국내외 ISA* 사업의 현황에 관한 리서치가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뷰 콘텐츠와 기타 여러가지(가장 최근에는 이사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ISA(Income Share Agreement): 소득공유 후불제. 교육을 먼저 받고, 취업 후에 정해진 기간 동안 연봉의 n%만큼의 소득을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로는 미온과 같은 ISA 시장 리서치, 두번째로는 매주 목요일마다 P2P 금융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 업로드 진행, 세번째로는 브런치에 올리는 인턴 관점 에세이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로 해외 지원사업 공모전을 위한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작업도 진행했어요!
전 줄리, 미온과는 다른,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에 많이 하는 일은 현재 2분기가 끝난 시점이어서, 2분기에 대한 부가세 납부 및 정산, 그리고 가결산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진행하는 리서치 업무가 기존의 미국 ISA 시장에 관한 논문, 뉴스 기사, 논평 같은 자료들을 해석하는 업무인데, 기존에 있던 글을 저의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점에 따라서 이 업무를 단순히 번역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자료의 종합∙번역 이후 저의 의견도 포함된 자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만들어 낸 자료를 통해서 미국 ISA 시장의 흐름, 현황 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학독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자료를 만드는 것이 ‘아이디어 생산’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멤버들의 피드백도 들으면서 이러한 업무를 즐기고 있어요!
분석력을 포함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실전능력이 올라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저도 메인 업무가 미온과 같은 ISA 시장 리서치인데,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매일 영어로 된 엄청난 분량의 글을 접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글이 미국의 교육시장에 대한 내용인데, 이를 분석해서 ‘학독만’의 목표, 슬로건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를 보다 보니 영어 실력이 상승해서 좋아요!
정말요…? 저도 실력이 올라가는 건 느껴지지만 아직은 어려워서 힘든 감정이 더 크네요.
(나는 괜찮던데...)방대한 자료를 필요에 따라 파악하고 정리하면서, 실제로 내가 어떻게 리서치를 진행해야 좋을지, 어떤 내용을 추가해야 좋을지 등 자료를 주도적으로 분석하는 ‘분석력’이 올라간다는 점이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업무에 몰입이 잘된다는 점 같습니다. ‘학독만’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회계 관련 스프레드시트들의 함수식을 수정하고 수치를 입력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스프레드시트를 사용이 조금 더 쉽고 편하도록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함수식이나 숫자 하나만 틀려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작업이라서, 일을 할 때는 항상 몰입하고, 집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집중해서 일을 하다 보니 시간도 빨리 가고, 그러다 보니 퇴근도 빨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는 회사를 인턴생활로 처음 경험하고 있지만, 주변에는 취업에 성공해서 진짜 직장인이 된 친구들이 몇 명이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만날 때마다 회사의 딱딱한 문화에 대해서 신물이 난다고 이야기해요. 너무 보수적인 회사에 대해서 많이 지쳐 있고요… 평소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전 회사가 정말 딱딱하고, 그 안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맞아요! 보통 ‘회사’하면 이런 보수적인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학독만’은 정말 제가 들어왔던 회사들과는 많이 다르게, ‘개인적인 회사’라고 느낍니다. ‘개인적’이라는 말이 이기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을 믿는다는 의미예요. 즉, 개개인의 능력을 믿고, 이 능력들을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개척해 나가는 회사가 ‘학독만’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자유로운 것 같아서 저는 너무 좋습니다!
조커(‘학독만’의 대표)와 채용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가 기억나요. 칸막이가 있는 책상 형태의 공간이 많이 눈에 띄었거든요. 그런 사무실은 정말 보기만 해도 답답해서 걱정했는데 그런 자리가 아니라, 칸막이 없이 트인 자리에서 일하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막상 자리를 배정받아 보니, 개인간 거리도 충분히 보장되고 다들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하시는 자리더라구요. 이렇게 자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개인공간이 유지되니, 일을 진행할 때 나의의 책임이 크다는 것도 와닿아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과, 명확한 책임감이 있는 ‘학독만’의 문화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문화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실제로 그런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발전시켜 가고 계시다고 들었구요.
앞서 두 분이 너무 많이 이야기해 주셔서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격하게 끄덕)진짜 다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회사’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정말 강한가봐요.
저도 두 분께서 말하신 것처럼, 자유로운 분위기가 다른 회사들과 가장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학독만’에 들어오기 전까지 제가 생각하는 회사는 자유로움이 없는 회사였어요. 음… 예를 들어서 휴가 조정하는 것이 힘들거나, 무조건 9시출근/6시퇴근 같이 정해진 근무시간에 일하는? 그런데 ‘학독만’에서는 이런 부분이 자유롭잖아요.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게 정하되, 공유 원칙만 타이트하게 지키면 되는 식으로요. 학독만의 멤버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걸 항상 최선으로 생각하시는 느낌이에요. 유연한 회사 방침으로 인해서 업무 몰입도도 증가하고, 회사에 대한 주인 의식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장점 덕분에 '일'이나 '회사'가 가진 딱딱한 이미지를 거의 느낄 수가 없고, 학독만’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만 있다는 인상을 받아요.
‘학독만’은 스타트업이고, 지금도 매순간 크고 작은 변화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학독만’에서 생활하는 8주 사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내일은 ‘학독만’의 이사가 진행되는 날이고도 하고요. (물리적인 변화도 변화는 맞으니까…) 전 엄청 거창한 목표보다, ‘학독만’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리서치 자료를 생산해내고 싶습니다. 제가 조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리서치를 통해서 앞으로의 ‘학독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큰 회사가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친구들에게 “야, 저기 내가 인턴 했던 회사인데, 진짜 좋은 회사야!”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뿌듯할 거예요!
현재 미온과 같이 진행하는 학독만 멤버 인터뷰 이외에도 인턴 에세이 6주 연재를 기획하고 있는데, 연재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리서치 업무는 점점 ISA 관련 자료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자료는 방대하지만 내가 원하는 자료는 없는, 망망대해에 떠돌아다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더 노력해서 좋은 자료, ‘학독만’에 필요한 자료를 열심히 찾고 잘 분석해서, 회사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현재 계속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수정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사 전반적인 재무구조 및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시트인데요, 제가 수정을 완료하면 앞으로 다른 멤버들이 완성된 시트를 사용해서 편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꼭 스프레드시트 수정을 완료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이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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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