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고하다
온 세상이 잿빛인 이 겨울이
암흑으로 둘러싸인 이 세상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구슬퍼
스쳐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모든 바람이
어린 자신에게는 아직도 너무나도 쓰라리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서화가
향기로운 흰 매화로 바뀌어 봄도둑이 되어
봄을 고하면 좋을 텐데
「봄을 그리워 하다」
일기와 같은 에세이(수필)이나 시를 올립니다. 필사도 합니다. 소설도 자주는 안 쓰지만 아주 가끔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