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朝花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었다
봄으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니
또 다시 나는
여름으로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여름 풀 내음 가득한
간이역에서 향수를 느끼며
그날 봄날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상상하고 있자니
나만 혼자 또 봄 타느라
내 가슴은 겨울만큼이나 시리다
-부조화-
일기와 같은 에세이(수필)이나 시를 올립니다. 필사도 합니다. 소설도 자주는 안 쓰지만 아주 가끔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