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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한 율
May 18. 2023
미망(迷妄)
나무
사진: 한 율
갑자기
웃음보가 터졌다
참을 수 없이 새어 나오는 너털웃음
걱정 없이 마음껏 웃던 때가
대
체
언제였던가
물음표를 달고서 물
어보았다 지금
도
꿈을 꾸는가
경찰관 과학
자
소방관 만화가 요리사
작가
마음속
품은 걸
다시
이야기할 수
있
을
까
운동장 뛰놀던
때가 엊그제
같지만
금세
어른이
되었고
꿈꿨던 것
들이 아득한
과거로 까마득하게 멀어질
무
렵
구겨진 기
억 속에서 다시 꺼내
보란 듯이 펼
치
리라
유치
해 보이는 것에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던
훨훨 날지 못해도
날개는 펼쳐봐야 한다면서
팔을 휘젓던 친구는
꿈속에서
날고 있을까
행복은 꽃향기처럼 향기를 몰고 온다며
쏟아지는 꽃잎 속에서 희망을 싹 피우던
어린 날의 봄
으
로
부터 다시
돌아
올
계절
keyword
꿈
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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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나목
01
바오밥나무
02
미망(迷妄)
03
겨울 나목
04
검은 싹
05
모소하다
감정의 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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