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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빈 Jun 11. 2024

[우울증 극복 D-22] 2.혼자,직관을 키우는 시간




D-22.주변에 휘둘리지 않기

-혼자, 직관을 키우는 시간


나의 첫 번째 직관적 선택 연습 방법은 혼자서 밥 먹으러 나서기다. 방문하려고 계획했던 식당이 아닌 다른 곳이 갑자기 끌리면 느낌 가는 곳으로 간다. 누구에게 동의 받을 필요도 없고 사과할 필요도 없다. 함께한 일행이 있다면 불편을 줄 수 있어, 주로 혼자 있을 때 직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은 직관적 선택을 연습하기에 딱 좋다. 새롭지 않는 건 모든 시큰둥해 하는 에고(ego)를 정신 못 차리게 해, 직관이 이끄는 데로 향해보는 연습이다.

에고는 ‘거긴 너무 멀어, 그 골목으로 가면 위험해’라며, 일상적인 패턴에서 벗어나려는 나에게 끊임없이 제 잘 대며 직관의 이끌림을 거부한다. 그럴 때면 일곱 살 에고의 말을 들어주고 그래도 재밌을 거라며 직관의 이끌림으로 향한다.

처음 가보는 곳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은 생각지도 못한 영감을 주고 반짝이는 보석 같은 선물이 된다.


나의 두 번째 직관력 연습장은 도서관이다. 

문제에 부딪치면 직관이 이끌어 주는 답을 찾기 위해 도서관으로 간다. 수많은 책장들 사이를 걷다가, 발길이 멈추는 곳에 서서 책을 집어 든다.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는 날도 있고 때로는 책등의 색이 예뻐서 뽑아드는 날도 있다. 그러고는 무심코 펼쳐진 쪽부터 읽어 내려간다. 책 속의 어떤 문구가 ‘이렇게 해보자!’라는 아이디어를 툭 하고 던져 준다.


직관을 따르는 일은 변화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통적인 사고나 편견에서 벗어나, 순간으로 떠오르는 사소한 변화를 빨리 알아채 정보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성에 억눌려 있던 직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혼자라는 상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왠지 좋다는 느낌이 들면 판단하지 말고 그냥 해본다. 막연하지만 좋은 느낌은 좋은 상황으로 나를 이끌어 줄 것이라 믿고,

스티브 잡스처럼 가슴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 있는 사람이 돼보자!





남들이 내는 소음이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지 않게 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내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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