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흩어질 마음이여
잠시 여기 멈추소서
하늘로 떠오를 슬픔이여
눈 뜨면 던져질 낭만이여
구름에 사라질 님이여
계속 내게 머무소서
허우적거리는 마음
내게 앉아 머무소서
그대 여기 머무소서
그대 내게 머무소서
미련하게 사랑을 쓰다. 아름다울 미, 잇닿을 련. 마음과 사람을 잇는 안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