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 금요일 오늘
6월 6일 금요일 오늘.
현충일이다. 이 땅을 지켜주신 그 분들 덕분에 나는 오늘 문화데이로 즐길 수 있었다.
오늘은 나는 기다립니다...를 읽는다. 오전에는 옆지기 선생님과 두 개의 전시를 관람하기로 한다. 앤서니 브라운과 세르주 블로크 전.
같은 시기에 두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복이다 싶은 여름의 시작이다. 바람이 불어주는 덕에 뜨거운 햇살도 견딜만 한 초여름에 두 작가의 전시를 보며 해갈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더 목마름으로 나온다.
오늘을 기다렸다. 그리고 오후 막내와의 영화데이트를 기다린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미래로 가는 여정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다만 그 기다림이 내 바람대로 되기를... 그래서 흘러가는 시간을 더 잘 써야 한다는 것을...
나는 기다립니다...
오늘 전시를 기다렸던 만큼 그 시간이 행복했고 전시를 보는 시간동안 순간순간 짜릿함을 맛보았고 전시를 마친 후는 배우고 싶은 그들의 삶을 닮아가려는 나의 앞으로의 모습을 기다린다.
오늘은 기다림의 의미를 다시 알고 삶의 흐름에 한 순간 한 순간을 소중하게 쓰기로 마음먹은 나를 사랑합니다. 내일을 또 기다리며 다가올 것을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것이 그저 감사입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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