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1일 수요일 오늘
6월 11일 수요일 오늘.
오후 4시 30분이 되기 전까지 하루 종일 꽤나 조용했던 오늘.
오늘은 깔깔 주스를 읽는다. 나의 예쁜 놀터 아이들이 오후 4시 30분이 넘어서니 무리지어 온다. 예쁜 중1 여자아이들이다. 막내와 같은 학년이라 그냥 딸같은 마음으로 맞이한다. 있던 쿠기와 쭈쭈바 하나씩을 먹이고 쉬게 둔다. 쿠키와 쭈쭈바가 아이들에겐 깔깔 주스같은 마법을 부렸나보다.
잠시 뒤에 선생님들 공간으로 오더니 별의별 이야기를 하며 우리와 함께 한다.
조용했던 하루의 마무리가 깔깔깔~ 웃음소리가 끝도 없이 난다. 중1 여학생들의 연애이야기, 엄마이야기, 학교이야기,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도 모를 유학이야기 등등.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낌이 없다.
더운 날, 놀터까지 학교에서 오려면 조금 거리가 있지만 기꺼이 와서 우리와 놀아주니 오히려 고맙다. 이렇게 이 아이들과 깔깔거리며 웃다보니 집에 나의 세 딸도 문득 생각이 난다. 오늘 엄마가 보고 싶어서 놀터에 오고 싶다던 막내는 공부할 것이 있어서 오지 못하는 아쉬움을 문자로 보낸다. 막내 대신 와준 듯한 중1 여자 아이들은 참 순하고 착하고 정말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예쁘다.
거리낌이 없는 적당한 선을 잘 지키면 누구든 이렇게 함께 깔깔 주스 한잔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아따~ 기분이 꿀꿀할 때
인생이 답답할 때
한 잔 하러 고고씽~
깔깔 주스처럼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그런 놀터로 계속 함께 하면 좋겠다. 웃고 싶고 쉬고 싶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 오렴.
오늘은 막내 대하듯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었던 나를 사랑합니다. 놀터 아이들을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하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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