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하는 방법(1)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을, 미래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다 보면 불가항력적으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하고 싶은 말도 쓰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잘 풀어낼 수 있을 때, 온전한 표현의 언어와 글로 내 상황과 심경을 고스란히 말하고 쓰고 싶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은
현재 진행형인 얘기만 쓰고 싶다.
희망적인 미래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제는 1kg 너무 귀하고 값지다.
쉽싸리 다시 못 찌우겠다. 1kg 줄이는 게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수분이 빠지는 건 제외)
다시 빼면 되지가 아닌 ‘빠진걸 잘 유지하자’라고 마음가짐이 완전히 바뀌었다. 행여나 밤에 먹어서 다음날아침에 0.5kg이 늘었다면, 그날 눈 뜬 순간부터 공복시간을 더 늘리고,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해서 어떻게든 원상복구를 해놔야 한다. 현재 그렇게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찌지 않는다.
그리고 ‘연속으로 먹지 않는다.’
나의 철칙이 되었다. 이것만 지켜도 몸무게가 전처럼 훅훅 늘지 않는다. 하루쯤 먹는 건 복구 가능하지만 연속 3일은 복구가 어려우며 먹은 날수의 두 배이상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먹기 전의 몸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걸 수많은 요요와 실패경험으로 달인이 될 지경이다. 이제 그런 어리석은 짓은 더 이상 안 하기로 다짐했다.
요요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한 샘이다. 2주째 잘 지켜지고 있다. “잘하고 있다! 다 계획대로 되고 있다. “
시간싸움일 뿐. 꾸준히만 하면 된다.
‘자신과 싸워 이겨야만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