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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7

본 적이 없다잖아요!

by HARI
아침 : 바나나 1개
점심 : 닭볶음탕(소)
저녁 : 식빵 1개+딸기잼
간식 : 없음
운동 : 푸시업 50개, 스쿼트 20개,

오랜만에 아이들과 단체로 페이스톡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하기 전처럼 몸 만들려고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니깐.

막내가 자기는 본 적이 없다고. 자기만 못 봤다고 못 믿는 눈치를 준다.

예전처럼 되기는 어렵지만 비슷하게라도 해 보여야 할 이유? 동기부여는 확실히 되기는 하는데...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식권이 생겨서 교직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많이 안 먹으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는 도시락을 싸 올까 생각 중이다.

주말에 반찬을 만들어 예정이기는 한데 반찬 만들기 연습을 해서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

한식, 중식, 일식 조리 다 도전하고 싶기는 한데. 천천히!

원래 다양하게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하겠다고 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었는데

이제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선택과 집중이라는 묘미가 필요하기는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귀찮다고 일을 미루거나 하지 않기는 하다.

가족에게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남에게 미루기보다는 '내가 할게'라는 마음으로 임한다.

물론 사람이다 보니 몸상태가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최대한 힘을 아껴서 분배를 잘해야 한다.

저녁에 퇴근하고 배달의민족이 되어서 알바를 하지만 그것도 운동은 운동인지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별 수 없지~~ 그냥 오늘도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일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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