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붕어빵 장사할까?

계속 붙어있을 수 있잖아

by 로에필라
Love has nothing to do with what you are expecting to get–only with what you are expecting to give–which is everything.
사랑은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를 기대하는 것하고 연관이 있다. 이것이 모든 것이다.
- Katharine Hepburn (캐서린 헵번)




이번 일주일은 정말 시간이 빨리 갔다.


어쩐지 블로그 조회수가 유난히 높다 싶었다.

벌써 금요일이다.


내가 금요일을 가장 좋아하는 큰 이유는 바로 남편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내리 이틀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가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판단하는 척도 중 하나는 바로 '함께 보내고 싶은 시간'이다.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고, 그 시간을 늘리고 싶다.


생각해 보면 하루 중 자는 시간 빼고 직장에서 소모되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밥 먹고 좀 쉬다 보면 잘 시간이고 다시 직장에 간다.

남편과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누고 싶다.




월요일이다.

월요일이면 더 남편이 보고 싶어 진다.

주말 내내 같이 있다가 떨어지면 남편이 보고 싶어 진다.




어느 날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같이 붕어빵 장사할까?

계속 붙어있을 수 있잖아."


그러다 갑자기 밖에서 일하면 너무 추울 것 같아서 포장마차 설치와 뒷정리만 남편이 해주면 난 굽기만 하겠다고 했다.


추운 바람이 부는데 우리는 천막 안에서 오붓하게 따뜻한 붕어빵을 호호 불어서 먹고 구우면 너무 낭만적일 것 같았다.




갑자기 파이어족이 하고 싶었던 적도 있다.


디지털 노마드를 해야 하나?


아직 방법은 못 찾았지만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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