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두꺼비 손

무엇이든 잘 되는 떡두꺼비 손

by 로에필라
Where there is great love, there are always miracles.
위대한 사랑이 있는 곳엔 언제나 기적이 있다.
- Willa Cather (윌러 캐더)




남편은 항상 내게 영감을 준다.

남편에 대해서 글을 적는다.

적어도 적어도 글감이 넘쳐난다.


남편을 믿는다.

남편은 내가 '믿음'이란 말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결혼을 앞두고 할머니에게 인사드리러 갔을 때, 할머니는 남편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떡두꺼비 손이네. 이런 손은 뭘 해도 다 잘돼."


할머니가 남편을 맘에 들어해서 기분이 좋았다.


할머니의 말을 주문처럼 노래 부른다.


"떡두꺼비 떡두꺼비 떡두꺼비 손. 무엇이든 잘 되는 떡두꺼비 손."


그 떡두꺼비 손은 정말로 한 가정을 잘 일궈내고 한 사람을 사랑해 주면서 보이는 그대로의 가치를 톡톡히 증명해내고 있다.


떡두꺼비 손을 잡는다.

믿음직스럽고 단단한 떡두꺼비 손을 잡으면,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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