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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bogarden Oct 20. 2022

무소식이 희소식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자동차는 그냥 제 갈길 가는 것인데 괜히 무서워하며 여려져 있는 제 마음은 단련이 필요합니다.



지나온 세월에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

서로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고서는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잘 지내고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연락을 하지 않지만 저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 세월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그때의 감정 저만이 간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그 시절만이 느끼고 경험 해갈수 있던 기억이겠지요.



개인의 관심사나 흥미가 다르기에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자리라고 섣불리 근황을 물었다가 불쾌해하거나

왜 궁금해하지?라는 반응이 올 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싶어요.


오늘 날씨는 조금 서늘해졌지요?

저녁 반찬은 무엇을 해야 할지요.

부모님은 건강하시지

누구나 불편해하지 않는 이야기






지나간 시간의 기억들은 세월 상자에 잠깐 꺼내보고 다시 넣어둡니다.

 내 주위에 해야 하는 일부터 하나씩 해보기로 합니다.


기억은 기쁨이던 아픔이던 어떠한 자양분이 되었을 거라고


 서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고 현재의 시간을 살아간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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