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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Jan 07. 2022

뭐 못할 것도 없지!

He-Man's DEC 2021

He-Man's DEC 2021


RUNNING / 211.5K

HIKING / 72.6K

PULL UP / 1156


RUNNING

18일이 되어서야 12월 첫 러닝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못 뛴 건 정말 몇 년 만인 것 같다. 12월 200K 목표는 망했다 싶었다. 200K를 남은 14일로 나눠보니 하루 평균 14.3K 정도 달려야 하는... 대회나 장거리 훈련이 있으면 수월했을 텐데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사실 150K도 쉽지 않겠다 싶었다. 그럼에도...

‘뭐 못할 것도 없지!’

긴 생각 없이 바로 눈 쌓인 길을 달려 나갔다. 첫날 17.8K를 달린 이후 매일매일이 챌린지였다. 엉덩이 통증이 계속된 상태에서 밀어붙이다 보니 왼발은 뒤꿈치, 오른발은 아킬레스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이번 달은 몸이 아닌 멘탈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 그렇게 결국 200K를 넘겼다. 뿌듯.

2022년 1월은 좀 여유 있게 회복에 신경 쓰면서 200K로 시작하는 걸로!


HIKING

뚜벅대장정에 스태프로 참여해 영덕 블루로드를 걸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에 오랜만의 장거리가 걱정됐으나, 본격적으로 달려 나갈 2021년 마지막 불태우기 전 워밍업으로 딱 좋았다.


PULL UP

풀업 또한 18일에서야 시작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당겨 ‘개인적으로 충분히 했다’의 기준인 1000개를 넘겼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김에 아예 강도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미루고 또 미루던 중량 조끼를 마련했다. 20kg 중량 풀업을 시작, 1분이던 휴식을 3분으로 잡으니 생각보다 할 만... 앞으로 기존 루틴과 병행해 진행할 생각이다. 기존 루틴에 20kg까지의 중량 풀업을 적용해 새로운 루틴을 거의 완성했다.      

- CP남산에서의 마지막 러닝... 매주 화요일 1년 넘게 달려온 남산 루틴은 44번째에서 멈췄다. 넘나 아쉽�

- 2021년 마지막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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