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문턱에 남은 그리움 한 조각
돌담에 묻은 낡은 안부도
끝을 알았지만 쉽게 놓지 못했어
기억은 종착이 없다는 걸 난 알지
아주 잘
#기차는 더 이상 오지 않지만
#내 기억은 매일 도착해
사진 한 장, 시 한 줄로 남기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