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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24화
함박꽃
시
by
보각화
Aug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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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로 바람은 오르고
내리 걷는 코끝에 머문 은은한 향기
바람 따라 향기 따라
걸음이 걸음을 쫓았다
살랑살랑 이는 바람
풀숲도 나뭇잎도 간지러움을 타는
숲속 한자리
바람의 작은 움직임에
수줍은 듯 웃고 있는 하얀 꽃송이
너의 미소와 너의 향기에
한눈에 반하였다
이름도 모른 채 몇 날을 지나
다시 만난 그날
터질 듯 말 듯 웃음을 머금던 얼굴에
재회한 기쁨에 팡 터진 함박웃음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함박꽃과 재회하며-
keyword
향기
바람
Brunch Book
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22
앞에 앉은 네가 참 좋다
23
그날이 떠오릅니다
24
함박꽃
25
가을 문턱에서
26
강인한 꽃
마음에 그리는 잔잔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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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가슴 한가운데 빛나는 희망 이라는 빛. 그것은 사랑이 되기도~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 빛이 계속 빛나기를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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