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위한 ETF, 어떤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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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최근 필자는 연금 및 노후 관련된 강의를 많이 늘리려 노력하고 있고, 많이 알리는 중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노후 준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2030 세대의 경우, 국민연금 고갈 등의 이슈로 개인연금 관리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이용하게 됩니다. 두 상품만큼 연금을 준비하기 좋은 상품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와 IRP는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해야 된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투자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필자가 노후를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는 ETF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필자가 투자하는 종목들이 100% 정답이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럼에도 중장기 투자를 했을 경우 실패 확률이 최대한 낮은 투자종목이라 말씀드릴 순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실제 필자가 노후연금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ETF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필자의 모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절대적으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란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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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 IRP 추천 ETF
필자는 60:40 황금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약간의 변형을 거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황금포트폴리오란 60% 주식과 40% 채권으로 구성되는 투자입니다.
다만, 황금포트폴리오의 최대 단점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 없다는 건데요. 그로인해 필자는 40% 채권 비중에서 10% 비중을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주식 60% : 채권 30% : 인플레 헤지 10%] 크게 봤을 때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비중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게 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 60%]
- 나스닥 30%
- S&P500 10%
- 반도체 10%
- 인도 10%
[채권 30%]
- 미국장기채 30%
[인플레이션 헤지 10%]
- 에너지주 10%
필자는 연금계좌에 미국 관련 자산 비중을 90% 정도로 맞췄습니다. 너무 미국에 집중 투자한 게 아니냐며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만큼 성장성이 높은 국가는 없다 생각하는 편이라 미국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나 ISA 계좌와 연금저축펀드로 투자를 주로 진행하는데, 두 계좌에서 국내주식 및 국내주식형ETF는 그리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냥 투자 한도 (ISA 2000만 원, 연금 1800만 원) 채울 뿐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국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도 있고, 그래도 일부 신흥국 투자도 필요하다 생각해 인도에 10% 정도 투자를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반도체의 경우,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로 투자하는 중인데요. 국내 반도체 기업도 너무 우수하지만, 미래에 필요한 반도체는 주로 [비메모리반도체]이고, 비메모리반도체 1등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 또한 미국으로 집중 투자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채권의 경우에도 미국 장기채권으로 비중을 모두 채운 상태이며, 좀 의아하게 보실 게 '에너지주'일 것 같은데요.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원유'입니다. 다시 말해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원유의 영향이 매우 크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시기 때 원유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 원유 투자는 '선물'로 진행을 하는데, 선물 투자는 리스크가 너무 높은 투자이기 때문에 원유선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건 사실 맞는 투자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물가가 오를 때 유가도 오르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원유 투자를 직접적으로 선물로 투자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 방법이 바로 '원유를 통해 돈을 버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엑슨모빌, 쉐브런, 옥시덴탈 등의 기업이 있죠. 이런 기업들은 유가가 오르면 매출이 함께 증가하고, 특히나 미국의 경우 자동차가 필수품이기 때문에 유가가 올라도 원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됩니다. 그에 따라 유가가 오를 때 원유를 이용해 돈을 버는 에너지 기업 주가가 잘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너지 기업의 주가 변동이 낮다는 건 아닙니다. S&P500과 비교했을 때 보면, 에너지 기업의 주가 변동은 굉장히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에너지 기업 주가와 WTI 선물 가격을 비교해 보면, 에너지 기업의 주가 변동은 굉장히 귀여운 수준인 걸 알 수 있죠. 즉 선물 투자의 변동성은 매우 크고 굉장히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에 따라 필자는 원유 투자가 필요한 건 알지만, 선물로 접근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보니 '원유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간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럼 물가가 오르고 유가가 오를 때 그 상승분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결국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기업'이라는 안정망이 있어 좀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금을 많이 투자를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금ETF 중 [ACE KRX금현물 ETF]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ETF는 선물ETF입니다.
선물ETF는 중장기적으로 주가 성장이 부진하기 때문에 노후연금을 위해 선물ETF를 넣는 건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KRX 금현물은 해외 금가격에 투자하는 게 아닌, 국내 금가격에 투자하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 않아 금ETF가 아닌 에너지주ETF로 투자하게 된 겁니다.
어떤 ETF로 투자하고 있나요?
그럼 어떤 ETF로 투자하고 있는지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나스닥 비중을 30%로 맞췄고, 나스닥에 투자하는 ETF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로 진행 중입니다.
"나스닥의 비중이 왜그렇게 높나요?"
현재 필자는 나스닥에만 30% 가까운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높은 성장성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섹터'의 비중이 50% 가까이 있습니다. 그리고 혁신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플, MS,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구글 등)
이러한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충분히 안겨줄 수 있고, 무엇보다 필자는 30년 정도 매우 오랜기간 연금투자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이게 투자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스닥 비중이 30%로 높게 유지되는 중입니다.
또한 왜 PR이 아닌 TR로 투자를 하는지, 이에 따른 이유도 궁금하실 수 있을텐데요.
TR은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TR ETF로 선택하게 된 겁니다. PR의 경우 배당금이 들어오긴 하지만 들어온 배당금으로 내가 직접 ETF를 매입해야 되죠. 또한 배당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1주를 사기 위해 배당금을 모아야 되는 시간도 걸립니다.
필자는 '재투자'라는 신경을 쓰지 않고 싶은 이유 하나와, 배당금을 '모아야 되는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아 PR이 아닌 TR로 투자하는 중입니다.
'PR과 TR 뭐가 좋나요?' 이런 건 답이 없습니다. 내 투자방식 및 목적 등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음 S&P500 투자는 'KODEX 미국S&P500TR'로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비중은 10% 정도 됩니다. TR로 선택한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반도체는 현재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로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비중은 10%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필자는 '비메모리반도체'를 보고 투자하고 있고, 미국이 비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을 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메모리반도체' 어떻게 보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메모리반도체 강국은 한국이 맞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이 30% 정도 됩니다. 즉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투자해도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모두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투자해도 괜찮습니다.
현재 신흥국 투자는 인도에 하고 있고, 'KODEX 인도Nifty50' ETF로 투자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도 시장을 매우 우수하게 보고 있어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신흥국 혹은 전반적인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는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도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중입니다.
추후 인도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좀 더 자세하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은 미국 장기채로 채워 놓은 중이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채로 선택한 이유는 단기채 및 중기채보다 변동성이 더 높기 때문에 위험한 시기에 좀 더 높은 방어를 해줄 수 있어 장기채로 선택을 했으며, 채권을 단기로 투자하는 게 아니다 보니 듀레이션 비율을 따로 맞추진 않았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ACE에서 미국 장기채 ETF 중 언헤지(환노출) ETF를 운용하고 있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로 선택하게 된 겁니다.
보통 국내상장 미국채의 경우 환헤지ETF가 다수인데요, 환헤지ETF는 중장기 투자로 적합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환헤지에 따른 비용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선물투자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죠.
또한 언헤지ETF로 투자하면 원달러 환율 변동을 그대로 얻을 수 있어 달러라는 안전자산으로 간접적으로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 투자일 경우에는 환헤지 보다 언헤지 ETF가 좀 더 유리하죠.
마지막으로 에너지주 투자는 'KODEX 미국S&P500에너지(합성)' ETF로 10% 비중을 담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투자하는 에너지주는 미국 에너지 기업이어야 됩니다. 국내 에너지 기업은 그리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에너지 기업 ETF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와 필자가 투자하고 있는 KODEX 미국S&P500에너지(합성) ETF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VDE ETF와 XLE ETF의 지수를 본따 만든 ETF인데요. 두 ETF 모두 미국 원유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기 때문에 어떤 걸 선택해서 투자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KODEX 미국S&P500에너지(합성) ETF가 보수가 더욱 저렴하기 때문에 이 ETF를 선택하게 된 겁니다.
중장기 투자일 수록 보수 및 비용을 줄이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보수가 낮은 걸로 선택했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만약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보수적으로 잡을 경우 연간 8% 수준을 기대할 수 있으며, 평균 10% 수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최근 10년 자료를 바탕으로 백테스팅 해보면, 10년 연평균 1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필자는 연간 10% 이상 기대할 수 있다 생각하는 이유는 '반도체'와 '인도' 때문인데요. 두 시장 같은 경우 이제 막 각광 받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과거보다 더욱 높은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필자는 꾸준한 매크로 경제 모니터를 통해 추후 더 우수한 국가나 산업이 포착된다면 충분히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리고 적어도 향후 10여 년 동안은 현재의 포트폴리오로도 충분히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Tip을 드리면, 중장기 투자일 수록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정해 적립식으로 투자를 꾸준히 해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연금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소처럼 여러 종목을 매수하고 잦은 매매를 합니다. 그러나 연금 투자에서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되려 불리합니다.
그러니 필자처럼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이 투자를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시길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또한 투자 종목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다는 점을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증시/투자를 다루는 단톡방 = 참여코드 14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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