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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르찬 Mar 29. 2024

ETF 투자의 명확한 장단점

ETF는 장점이 완벽한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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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ETF 투자를 시작한다면 ETF에 대한 명확한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됩니다. 물론 ETF는 장점이 너무 뛰어나 단점을 거론할 게 거의 없지만, 가장 냉정하고 객곽전으로 ETF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TF 투자를 시작한다면 오늘 포스팅 매우 중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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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장단점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 ETF 투자의 '단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드리겠습니다.



1) 원금 손실 가능성 존재


ETF 공부를 하다 보면 굉장히 안전한 투자상품이란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필자 또한 ETF 투자는 굉장히 안정적인 투자이자 수익도 높은 투자라 말씀드리죠. 하지만 그렇다고 ETF가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몇몇 분들이 ETF가 안전하다 하니 원금손실도 없을 줄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ETF도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니 원금손실이 없다는 이야기를 혹시나 들었다면, 이는 절대적으로 듣지 말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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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장기 투자가 기본


ETF의 또다른 단점이자 가장 큰 단점으로 뽑는 게 바로 '중장기 투자'입니다. ETF 투자는 '시장'에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실상 중장기 투자가 기본적으로 깔려야 됩니다.



► ETF 투자에 미쳐야 되는 이유




위 포스팅을 읽으시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ETF 투자는 '시장'에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길게 투자해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단타를 위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다소 부적합한 투자가 될 수 있지만, 사실 투자는 '장기투자'가 기본적으로 깔려야 되고, 무엇보다 장기투자야 말로 확실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방법이기 때문에 사실 이는 단점이라 보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단기투자자에게는 부적합한 투자일 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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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수가 존재한다


ETF에 3번째 단점은, '보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ETF도 결국 '펀드'이기 때문에 보수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보수가 없지만, ETF는 자산운용사의 관리가 있기 때문에 보수가 지불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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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TF의 종류가 너무 많다


ETF의 4번째 단점은 ETF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부분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ETF만 천여개가 존재하며, 미국의 경우 3000개가 넘는 ETF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글로벌로 본다면 셀 수 없이 많은 ETF가 존재하죠.


그리고 더 헷갈릴 수밖에 없는 건, 자산운용사만 다른 같은 종류의 ETF 또한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를 투자하고 싶다면, 삼성/미래에셋/한화/NH/키움/KB 등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어떤 ETF를 선택해야 될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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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버리지/인버스 중독성 문제


마지막 ETF의 단점으로는 레버리지/인버스 투자에 따른 중독성입니다. 선물/옵션 투자를 제외하고 개인투자자가 가장 쉽게 레버리지/인버스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ETF가 유일합니다. ETF는 레버리지/인버스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수익과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레버리지/인버스는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아무래도 2배, 3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투자를 노린다면 당연히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인버스의 경우 하락할 때 되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이기 때문에,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남들 돈 잃고 있을 때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인버스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면 손실이 매우 크게 발생하고, 인버스는 원금 회복 가능성이 0%에 가깝기 때문에 굉장히 큰 문제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ETF 투자가 너무 별로인 것처럼 보일 겁니다. 하지만 ETF는 앞서 말씀드린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더 중요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1) 돈이 되는 모든 곳에 투자 가능


대부분 '투자'라고 하면 주식 아님 부동산이 전부입니다. 여기서 부동산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게 바로 '주식'이죠. 하지만 주식은 말 그대로 '주식'밖에 할 수 없습니다.


경기사이클에 따라 주식이 좋을 때 존재하지만 주식은 좋지 않고 다른 자산들이 더 좋을 때가 분명 존재하죠. 대표적으로 경기침체 시기에는 주식이 하락하고 채권이 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그로인해 투자자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줄 알아야 되고 이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ETF입니다. ETF는 돈이 될 수 있는 모든 곳에 투자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좋다면 당연 주식에 투자도 해야 되지만, 경기가 절정에 다다르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은 곧 금리인상을 불러옵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은 하락하게 되죠. 이럴 때 우리는 주식을 매도하고 인플레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야 됩니다. 원유나 금, 물가연동채 등이 되겠죠.


그리고 경기가 침체 시기로 간다면 이때부터는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높여야 되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는 달러와 금, 채권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웬만한 자산투자가 ETF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ETF 투자를 익혀 둔다면, 어떤 시기든 전략적인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만 할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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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액 및 분산투자 가능


ETF의 두 번째 장점으로는 소액투자와 분산투자가 될 겁니다.


ETF는 펀드이기 때문에 큰 자산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코스피'에 투자하고 싶다면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개인이 직접 매수해야 됩니다. 혹은 S&P500에 투자하고 싶다면 똑같이 미국 500개 기업을 모두 개인이 매수해야 됩니다.


하지만 개인이 국내 주식이나 미국 주식을 모두 매수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주식을 매입해야 되는 비용에 엄청난 돈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ETF로 다가간다면, 몇 만 원대 수준으로 다 살 수 있죠.


대표적으로 코스피200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200 ETF는 1주당 37,000원 정도 하고, S&P500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S&P500 ETF는 17,000원 정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분산투자도 당연 따라올 수밖에 없는데요, 투자에 있어 가장 기본 중 기본은 바로 '분산투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코스피200 ETF를 매수한다면 매입과 동시에 한국의 초우량 2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되어 투자가 진행되고, S&P500 ETF를 매수한다면 매입과 동시에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진행됩니다.


분산투자는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이를 ETF를 통하면 아주 쉽게 가능하죠.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자료


위 그래프는 애플(파란색)과 S&P500(빨간색)의 최근 30년 정도의 하락폭만 보여주는  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애플의 주가하락은 최대 -80% 가까운 수준을 보이기도 했지만, S&P500같은 경우 -40% 수준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개별주식과 지수의 하락폭 차이는 두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입니다. 즉 지수 투자가 매우 안정적이란 걸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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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렴한 비용과 투명한 운용


앞서 ETF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 ETF는 '보수'가 존재한다 했는데요, 사실 ETF의 보수는 매우 저렴합니다. 또한 최근 자산운용사의 보수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0.01% 수준의 보수도 존재할 정도이죠.


평균 ETF의 보수는 0.2~0.3% 수준입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져 자료



ETF는 매우 안전하면서 기대수익은 높일 수 있는 투자입니다.


물론 '수익률'만 본다면 개별주식에 비해서는 부족할 순 있지만,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면서 부족하지 않는 수익률을 제공하죠.


위 그래프는 애플(파란색)과 S&P500 ETF(빨간색)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자료를 보여줍니다.


최근 30년 동안 애플은 연평균수익률(CAGR) 24% 수준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고, S&P500 ETF는 동기간 연평균수익률(CAGR) 10% 수준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애플 수익률이 더욱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10%의 수익률도 절대 적은 게 아니라는 거고, 무려 30년 동안 매년 10% 수익률을 기록한 겁니다. 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도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기에는 정말 어렵고, 극소수의 전문가들만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익률은 S&P500 ETF 하나만 매수하면 누구나 가능할 수 있죠.


그리고 안전성까지 합친다면 어쩌면 애플과 S&P500 ETF는 비슷한 수준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즉 ETF는 안전성을 갖추면서 기대수익을 최대로 높일 수 있죠. 이런 투자에 0.2~0.3% 보수는 정말 저렴한 수준 아닐까요? 그리고 ETF는 주식에 있는 '배당'과 같은 '분배금'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보수에 대한 비용은 분배금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ETF 투자를 보수 때문에 망설이고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기회비용을 놓치는 것과 같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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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다


ETF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게 바로 'LP'입니다. ETF는 LP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거래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LP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매수/매도자가 없어도 LP가 공급해줍니다. 쉽게 말해 ETF는 무조건 거래가 가능합니다.


주식의 경우 거래자가 없다면 매매가 불가능하지만 ETF는 불가능하지 않죠.


네이버증권 자료 (TIGER200 ETF)



LP의 역할은 '증권사'가 해줍니다. 그리고 ETF를 상장시키려면 LP 1곳 이상과 무조건 계약을 해야되죠. 만약 LP가 없다면 ETF는 상장폐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ETF에는 LP가 무조건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가 불가할 일이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 LP가 호가제출 하지 않는 시간은 존재. 9시~9시5분 / 15시20분~1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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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장폐지가 되도 투자금 보존 가능


ETF의 마지막 장점으로는, 만약 ETF가 상장폐지 된다 해도 내 투자금을 지킬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주식의 경우 상장폐지가 진행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돈을 아예 못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는 상장폐지가 진행된다 해도 주가의 하락이 거의 없으며, 혹여나 있다 해도 상장폐지 당시의 순가격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증권 자료 (TIGER200 ETF)


ETF에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있고, ETF의 순가치를 보여주는 NAV가 있습니다. 만약 상장폐지가 진행된다면 상장폐지가 진행되는 그 시점의 NAV만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펀드에 있는 투자금은 '은행'이 따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ETF가 상장폐지 되면 보관한 돈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단, 투자원금을 돌려받는 것이 아닌, 당시의 NAV 만큼 돌려 받음)


또한 자산운용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금을 보존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상장폐지 걱정을 크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오늘은 ETF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말 객관적으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 사실 ETF의 단점보다 장점이 너무나 크고 뚜렷하기 때문에 ETF 투자가 절대 불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보투자자라면 주식이 아닌 ETF에 더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할 정도이죠. 괜히 ETF를 '금융혁신'이라 부르는 게 아닙니다.


단점 보다 더 큰 장점을 가진 ETF 투자에 우리는 많은 관심을 두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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