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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생사춘기 Dec 15. 2022

[나의한달] 2022.11 새로운나라, 사람 추억 쌓기

다이어리 돌아보기: 새로운 나라, 사람들과 함께한 달

2022년 11월 나의 한달


11월, 이제부터는 호주와 뉴질랜드다.

애들레이드라는 낯선 곳에서 주눅 들어 뻘쭘하게 시작했지만 멜버른,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퀸즈타운까지 많은 사람들의 배려 속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이사하는 와중에도 많은 시간을 함께해 준 라우샤니아, 레인코트부터 텀블러 커피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준 에이미, 편하게 푹 쉴 수 있게 해 준 베쓰와 댄, 아름다운 풍경의 집이 감동이었던 타마... 이 신세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정말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여행을 했는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댄스라는 인연 하나만으로 아낌없이 배려해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자.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물어본다면, 오클랜드가 먼저 떠오른다. 함께 여행하는 사람보다 장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 보다. 머무는 내내 비가 내렸지만, 기꺼이 시간을 내어 구경을 시켜준 친구들 덕분에 많이 웃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즈타운으로 내려가는 버스 투어, 운이 좋게 마감된 투어에 자리가 났다. 8시간 동안 지루하게 버스를 타고 갈 뻔했지만, 다행히도 아름다운 테카포 호수와 쿡산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할 뿐이다.


미국에서와의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11월, 다시 한번 되뇌자. 나를 꿈같은 삶을 살고 있다. 지금 있는 그대로 즐기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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