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4월이 시작되면 행사 준비로 바빠질 예정이라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을 부지런히 소화했다.
먼저 건강검진을 다녀왔는데, 복부 초음파에서 간에 무언가 보인다고 추가 검사를 하자고 했다. 해외로 떠나기 전에 찝찝하지 않게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지 했다. 다행히도 심각한 건 아니라, 6개월 뒤 추적 검사를 하기로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잊지 말고 스스로를 잘 챙기자.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챙겨보던 댄서에게 개인 강습을 받았다. 단순 동작이 아니라 몸의 구조를 이해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위에 프리스타일을 쌓는 작업을 했다. 빠듯한 일정에 여유를 없는 한 달이었지만, 많은 걸 느끼고 깨닫는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