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_마이클 하얏트_Andromedian
* 본 글은 최고의 라이프 코치이자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의 저자 마이클 하얏트의 세미나 Desing your perfect 2020에 참여한 내용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글의 맨 하단부에 저자의 강연 녹음파일과 프레젠테이션 장표가 첨부된 에버노트 공유 URL, 제가 직접 필기한 강의록 PDF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니 반드시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매년 초에는 헬스장이 북적북적하다. 다들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트레드 밀을 발바닥으로 힘차게 밀어내고 있다. 올 해에는 반드시 이 지긋지긋한 뱃살들과 안녕을 고하겠다고 결심한 신규 회원들이다. 그래서일까? 매년 초 헬스장 관장님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나 역시 매년 초 굳은 결심을 하고 운동용 글러브와 러닝화를 큰 맘 먹고 구매하고 헬스장을 찾았지만 그것도 잠깐. 작심삼일이라는 벽 앞에서 “운동은 무슨 운동이냐” 아령 대신 맥주잔과 닭다리를 들어올리기 일쑤다.
그런데 이러한 광경은 비단 한국의 헬스장에서만 목격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하다. 인생 최고의 한 해를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에는 다음과 같은 재밌는 사례가 소개된다.
라디오 전문 방송인 NPR이 한 피트니스 체인을 취재햇는데, 각 지역마다 300명 정도 수용할 만한 공간에 6,500명이나 되는 회원을 두고 있었다. 헬스클럽이 회원권을 과도하게 팔아먹는 이유는 우리의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날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남들이 우리의 실패를 기정사실로 보고 배를 불린다니까 기분이 어떤가?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마이클 하얏트, 안드로메디안, p6-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 뼈가 아팠다.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단계 계획을 소개하는 책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의 원제는 Your Best Year Ever이다. 제목과 같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새 해를 맞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전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저자 ‘마이클 하얏트’는 리더십 개발 회사인 ‘마이클 하얏트&컴퍼니’의 설립자이자 CEO로서 사람들이 일과 삶에서 크게 성공하도록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출판기업 토머스 넬슨 퍼블리셔스의 전임 의장이자 CEO이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성공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블로그는 구글 순위에서 상위 0.5%에 속하고 있다 하니 이미 검증된 라이프 코칭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우고 익히고 가르친 내용을 총망라한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실제 경험한 내용, 목표 달성 및 자기계발에 관한 당대 최고의 연구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당신이 인생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모으고 용기를 키우고 열정을 강화하도록 확실히 도와줄 것이다.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마이클 하얏트, 안드로메디안, p10-
다가올 새해를 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어 주겠다는 저자의 당찬 포부는 허풍만은 아닌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말한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인생점수 검사 (Life score Assessment)라 불리는 간단한 온라인 심리 테스트를 받아 보길 권한다. 당신은 향후 1년 동안 대단히 중요한 영역들에서 엄청난 성장을 꾀할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당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어느 영역에 관심을 더 쏟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중략) 내가 설계한 ‘인생점수 검사’는 개선할 영역을 재빨리 포착하여 향후에 개인적 성장을 얼마나 이뤘는지 측정하도록 도와준다. 아직 검사받지 않았다면, BestYearEver.me/lifescore에 가서 당신의 점수를 확인해 보라. 쉽고 간단한 검사라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 검사로 당신은 인생 최고의 해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검사는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마이클 하얏트, 안드로메디안, p16-
현재의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면 절대 개선할 수 없다. 다시말해 메타인지가 낮으면 발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이다. 마이클 하얏트가 메타인지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저자는 정확히 메타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메타인지(meta cognition)는 발달심리학자 존 플라벨 (J.H. Flavell)이 만든 용어로서, 원래는 교육학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이다. 어원을 통해 살펴보자면 메타인지(meta cognition)은 메타(meta)와 인지(cognition)로 구성된 합성어다. 먼저 메타(meta)는 그리스어로 ‘~에 대한'이라는 접두사로 우리 말로는 ‘초 (~을 넘어선)’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한편 인지(cognition)는 특정 대상이나 현상을 파악하여 이해하고 이를 규명하는 정신적 활동을 뜻한다. 종합적으로 메타인지란 ‘초인지' 그러니까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에 대한 생각', ‘의식에 대한 의식'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즉, 인지활동 체계 자체에 대한 고차원적 인식능력이 메타인지의 정의인 셈이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나에 대해서,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것’을 뜻한다. 그런 맥락에서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 혹은 공자의 명언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다.’는 모두 메타인지에 대한 격언이다.
메타인지가 명확해지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적합한 ‘인지전략’ (cognitive strategy) 파악이 가능해진다. ‘현재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면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해야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지’ 즉, 전략구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신년 계획을 세우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스스로에 대한 현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사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여러 카테고리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완벽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자 예의이다. 하지만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부분이기에, 막연히 백지 앞에서 혼자 해보려하면 어렵다. 걱정하지 마시라. 마이클 하얏트는 앞서 말했듯 이미 자신이 수년간 연구하고 검증해온 시스템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질문을 읽어보고 나에게 해당되는 내용 클릭 몇 번 하면 된다. 그것도 무료로.
사실 상 책에서 저자가 강력하게 “이것은 꼭 해봐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무조건 해봐야 한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할 수 있는 것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만약 내가 이것을 직접 해보지 않았다면 삶에서 정말 소중한 기회를 맞이할 수 없을 뻔 했다.
https://assessments.michaelhyatt.com/lifescore/ 해당 url을 타고 검사를 해보면 다음과 같이 인생을 10가지 영역(사회/신앙/지식/정서/직업/취미/재정/신체/결혼/양육)으로 나누어 나의 점수를 방사형 그래프로 시각화해준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생점수검사(Life score assessment)에 참여하고 난 후에 정말 놀라운 경험과 감사한 기회가 주어졌다. 검사결과가 나온 후,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월 20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기준 12월 21일 오전 1시)에 마이클 하얏트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진행하는 실시간 웹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다. 세미나의 주제는 Design your perfect 2020: How to creat powerful goals and actually stick to them이었다. 2020년 새해에 강력한 목표를 계획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꿀팁에 대한 저자특강인 것이다. 단순히 생각해보자. 한국에 거주하는 내가 저자의 강연에 참석하려면 일단 미국으로 건너가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설령 우연히 기회가 되서 시간적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치자. 앞서 말했듯 저자의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수강료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편안하게 내 방에서, 저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비록 스크린 상이지만) 강의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기다리던 12월 21일 새벽 1시. 그가 약속했듯 화상회의를 통해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비서 Laura가 청중들에게 현재 어디서 이 강의를 듣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캘리포니아, 뉴욕, 몬트리얼, 암스테르담 등 다양한 도시들의 지명이 나왔다. 아마도 한국은 나밖에 없었던 듯 하다. 전세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인 것을 보니, 2020년을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한 해로 만들기 위한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온라인을 통한 연결(Network)의 힘을 실감하면서 소름이 돋았다.
마이클 하얏트에 대한 소개와 그의 회사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강의가 시작되었다. 사실 책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저자의 목소리와 장표들을 보고, 전세계의 멋진 사람들과 채팅을 하면서 참여하니 내용이 더욱 깊게 각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별첨으로 달아놓은 pdf 파일과 에버노트 URL(mp4 음성파일, 장표사진 포함)로 공유하겠다. 본 글에서는 그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소개하는 것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국인을 대표하여 전하도록 한다.
Strategy #1. Get specific about what you want (당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직접 작성하라!)
Strategy #2. Concentrate on a few goals (몇 개의 목표에만 집중하라!)
Startegy #3. Aim for your discomfort zone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불안지대를 겨냥하라!)
Strategy #4. Keep track of your porgress (진행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라!)
Strategy #5. Enlist the support you need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라!)
Strategy #1. Get specific about what you want (당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직접 작성하라!)
마이클 하얏트는 자신이 대규모 대중강연을 할 때마다, 청중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글로 직접 작성하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묻는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약 5~10% 정도가 이를 수행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인 Gale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글로 작성하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42%나 높아진다고 말한다. 더불어 하얏트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수입을 늘리겠다.'라는 목표 대신 '추가적인 Elite coaching program의 고객들을 모집하여 강의 수입을 늘리겠다.'와 같이 무엇을 통해서 어떤 방법으로 한 단계 더 drill down 하여 목표를 적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달성하고자 하는 열망이 높아지며 행동으로 옮길 확률이 높아진다.
Strategy #2. Concentrate on a few goals (몇 개의 목표에만 집중하라!)
마이클 하얏트는 한 번에 10가지 목표를 전부 달성하려 하면 달성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한 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10가지가 된다면 분기당 2~3개 정도로 쪼개어 단계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모두 한꺼번에 이루겠다는 것은 이루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다.
Startegy #3. Aim for your discomfort zone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불안지대를 겨냥하라!)
마이클 하얏트는 목표수립을 Comfort zone(안전지대), Discomfort zone(불안지대), Delusinal zone(망상지대)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첫번째 Comfort zone은 안전지대다. 우리가 기존에 해봤기에 어떻게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서, 여기에는 두려움과 의심의 여지도 없다. 두 번째, Discomfort zone은 불안지대다. 우리가 해보지 않았기에 개척되지 않은 영역이다. 따라서 두려움, 불확실성, 리스크가 난무하는 지대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진짜 꿈의 영역은 바로 이 지대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그 무엇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혹은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Discomfort zone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한다. Discomfort zone은 불확실하고 리스키하기에 불안하고 두렵다. 따라서 하얏트는 목표 달성 과정에서 Positive indicator를 곳곳에 배치하여 우리의 마인드셋을 재정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Strategy #4. Keep track of your porgress (진행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라!)
마이클 하얏트는 우리의 목표를 시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에서 멀어지게 되어있고 이는 목표달성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하얏트는 자신의 연간목표를 직접 작성하여 액자에 넣고 사무실에서 가장 잘보이는 곳에 걸어놓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매일매일 읽어보고, 포기하고 싶어지거나 난관에 처하면 다시 한번 필사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한다. 또한 마이클 하얏트는 목표달성 진도율을 정기적으로 트랙킹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목표를 중간목표로 세분화하여 진행과정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팁은 일간, 주간단위로 시행해야 할 습관목록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trategy #5. Enlist the support you need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라!)
마지막으로 그는 각자가 자신의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보다 풍부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밝혔다. 가령, 헬스를 할 때 트레이너나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그룹을 결성하면 목표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하얏트는 이를 Companionship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를 실제로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를 '자기선언 효과'라고 말한다. 단,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선별하여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저기 자신의 목표를 떠들고 다니면 우리의 뇌는 '말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행동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자기합리화, 착각이라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는 질의응답 시간까지 합쳐서 무려 2시간 정도 이어졌다. 나 역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는데, 워낙 많은 질문이 쏟아져서 직접 응답을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 저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서, 책 내용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결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보다 큰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이것이 그가 말한 Positive indicator, Companionship이 아닐까?
아래의 강의록(강의를 직접 필기한 내용)과 에버노트 공유(강의 녹음 mp4 파일, 프레젠테이션 장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러분들도 이를 느꼈으면 한다.
#에버노트 공유 (강의 녹음 mp4, 프레젠테이션 장표)
https://www.evernote.com/l/AlA_6QeXQTJGCbiTQYs1OZBP_n2y4NElNPY
#강의 노트필기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