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애들이 너무 예쁘다며 꿀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티비 보는 아버지. 아기 좀 보랬더니 큰애 재우겠다고 가서 혼자 잠든 아버지. 애들보다 빨리 잠들더니 옆에서 지진 난 듯이 코 고는 아버지. 아들 이 썩을까 봐 구석에 숨어 혼자 아이스크림 먹는 아버지. 매일 힘들다면서 살집이 자꾸자꾸 커지는 푹신한 아버지. 아아 우리 집 아버지.
88년생 두 아이의 엄마, 아내, 휴직자의 일기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