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 시

feat. 짝사랑

by 이호성

한 칸.

금방 사라질지 몰라

아마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두 칸.

하찮은 기대를 하는 건가?

닿으려면 아직 멀었겠지


세 칸.

더 이상은 헛된 욕심일지 몰라

그렇지만 이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아


네 칸.

드디어 모든 것이 명확해졌어

이젠 여기서 절대 움직이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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