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바람소리

by 허정구

쉬는 날과 일하는 날.

내가 보내는 하루하루들.


바람소리를 듣는다. 바람소리가 들린다.

소나무. 먼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그리고 또 다른 나무들

바람은 나뭇가지 사이를, 나뭇잎 사이를 빠르게 스쳐 지나며 『쐑 쐑』 소리를 낸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차가운데 오늘은 피곤이 나의 온몸과 정신을 지배하듯 「추우~욱 축~」 쳐진다.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이름이박힌책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