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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Dec 29. 2019

또 한 번 1년이 돌아갔다.

2019년을 돌아보며

https://brunch.co.kr/@hermite236/719

  작년에 한 해를 돌아보며 12.31일을 기준으로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얼마나 늘어났는지 나를 돌아보기 위해서였다. 내년을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내가 남긴 기록을 되돌아보다.


[브런치]

조회수 누적 412,375회 (252,418회)

(2019년 159,957회, 일평균 438회 )

(2018년 157,953회, 일평균 432회 )

  작년보다 더 많은 글을 쓰고 시간을 투입했지만 막상 사람들에게 읽히는 양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내용의 질이든 글 전체의 양이든 변화가 없으면 이런 추세가 이어질듯하다.


구독자   5,920명  (5,407명, +513명)

  올 한 해 동안 오백 명이 넘는 분이 구독을 해주셨다. 참 감사한 일이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이라는 인생에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만한 글을 써야 함을 더더욱 느낀다.


작성글 누적 1,075편(660편, +415편)

  천편을 넘기자고 했던 작년의 목표는 넘겼다. 하지만 허무하다. 천편이라는 건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인데. 글의 내용보다 양에 집중한 것은 아니었을까?


작가의 서랍 100편(48편, +52편)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였을까? 발행하지 못한 글도 작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전에는 그저 생각나는 대로 발행을 했는데 이제는 두 번, 세 번 더 보게 된다.


[메모]

자체 앱 584개 (665개, -81개)

에버노트 452개 (392개, +60개)

구글 Keep 143개 (0개, +143개)

합계 122개 증가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자체 앱에 있는 메모는 지우고 구글 keep으로 대체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구글 KEEP과 에버노트를 이용해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다.


[독서]

https://brunch.co.kr/@hermite236/1207

  올해 들어 총 56권을 읽기 시작해서 48권을 완독 했다. 물론 읽지 못한 8권은 내년에 읽을 예정이다. 하지만 중요도에서 뒤로 밀려서 얼마나 읽을지는 모르겠다.


[투자]

  해외 투자를 시작했다. 점점 떨어지는 원화가치를 바라보며 더 이상 해외 투자를 미룰 수 없었다. 해외 자산이 내가 가진 자산의 1%도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1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으로는 매월 지급되는 배당금이 2,3달러 수준이다. 일부러 매월 배당을 주는 주식으로 골랐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매월 배당을 해 주는 주식이 있다. 회사가 주는 월급이 아닌 내 자산에 나오는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경제적 자유는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20살 때부터 준비했으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아직 돈 벌 시간이 남아 있는 지금이라도 시작한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20년간 투자를 해 볼 생각이다. 매월 추가로 배당금을 늘려나가면 2달러 * 12개월 * 20년 = 480달러가 된다. 한 달에 50만 원 정도의 용돈은 자동으로 생기는 셈이다. 물론 복리로 금액이 늘어나는 효과와 환율을 감안하면 백만 원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만의 명언 모음]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나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만들었던 명언을 적어본다.)

날개가 없으면 절벽은 나락이지만 날개가 있으면 (비행) 자유의 시작이다.

바위가 나타났다. 누군가는 장애물이라고 하겠지. 하지만 나는 디딤돌로 삼겠다.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낼 뿐이다.

성공한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한 사람은 이유를 찾는다.

사소한 즐거움을 찾을 것인가? 장기적인 만족을 추구할 것인가?

죽음 앞에 모든 것은 부질없다. 그렇다고 노력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진행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는 매우 느려 보인다. 하지만 역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면 열심히 뛰어도 제자리를 벗어나기 어렵다.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열심히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총평]

https://brunch.co.kr/@hermite236/713

  1~2월 그림 그리기와 3~4월 하루 1편 글쓰기는 달성했다. 9~10월 하루 10분 걷기는 반쯤 달성했다.

하지만 5~6월 전공분야 책 쓰기, 7~8월 감사일기, 11~12월 못 이룬 과제 완성하기는 달성하지 못했다.

점수로 준다면 50점이라 해야 할까?

  취미 분야는 완성했지만 본업에 관련된 부분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음이 마음에 남는다.

  내년 한 해는 나의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부분은 내려놓고 업무에 집중해 보려 한다.

   요즘의 내 모습은 업그레이드가 안 된 윈도 시스템이 된 느낌이다.


PS.  내년에는 제 일에 집중하느라 아마도 글 쓰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은 본업에 집중하고 나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뒤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타인의 시간을 뺏을 만큼 내 글이 가치가 있는가? 글쓰기가 시간을 투입할 만큼 내 삶의 우선순위에 있는가? 두 가지 질문에 예라는 답을 하지 못한다면 글을 쓰지도 올리지도 못할 듯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구독해주신 여러분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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