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보다
바람처럼 달리지도, 해처럼 솟아오르지도,
산 위로 바다 위로 뛰어오르지도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동물, 인간.
너희 사람은 아주 똑똑하다고 들었어.
자연을 이해하는 능력이랑
자연을 파괴하는 능력
모두 뛰어나다고.
동물원에서 생각했습니다. 치타는 치타답게, 가젤은 가젤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의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우리가 만들 수 있을까. (윤여림)
그림을 그리며 동물들의 삶을 따라 먼 곳까지, 그들의 마음속까지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이 책이 우리와 다른 존재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 귀와 눈을 열게 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유정)
알고 있니?
'콘도르'란 말은 잉카 말로
'어떤 것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란 뜻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