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지푸라기 되어주기)
지푸라기가 되어 준 만남
어느 날,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의 소개를 받고 한 젊은 부부가 찾아왔다.
서른 즈음, 지성의 빛이 느껴지는 호감형이었다. 하지만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눈에 눈물이 맺혔다.
직전 창업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이어진 상처 때문이었다.
나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
"아니예요 잘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어떻게 무슨 일로... 저를?"
"사람에게서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무슨 말이든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달려왔습니다."
그날 우리는 서로에게 지푸라기가 되어 주었다. 말없이 손을 잡고, 눈물로 함께 기도했다.
창업이란 결국 하루하루 지푸라기를 붙잡는 여정이 아닐까!
사례 – 마음이 병드는 리스크
몸은 세월을 따라 병들지만, 마음은 순간에 병든다.
그대 창업자여 우울과 공황과 무기력과 그리고 과욕의 아슬한 줄다리기에 달인이 되시길 바란다.
자존감이나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잘 구별할때 마음의 건강을 지킬수 있다.
특히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관계에서 무겁고 부담스러운 기운을 풍긴다.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고, 결국 신뢰를 얻지 못한다.
네트워크란 결국 사람의 일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성실히 에너지를 쓴다면, 언젠가 정보와 기회를 가진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실무 인사이트 – 네트워크가 주는 힘
- 치유의 관계: 상처도, 성장도 결국 사람에게서 온다.
- 정보의 교환: 신뢰가 없는 사람에겐 정보가 흘러가지 않는다.
- 기회의 확장: 작은 거래처가 새로운 고객을 소개해 주듯,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 장기적 투자: 네트워크는 즉시 성과를 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처럼 불어난다.
체크리스트 – 네트워크를 키우는 습관
- 대화 태도: 존중·친절·경청을 기본으로.
- 긍정 에너지: 밝은 표정, 편안한 호흡이 신뢰를 만든다.
- 만남의 폭: 두꺼운 책에서 한 줄 얻듯, 다양한 사람과 만나기.
- 목적성 낮추기: ‘정보 얻기’보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접근.
- 장기성: 단기간 성과를 바라지 말고 천천히 관계를 쌓기.
뉴스에서 읽은 어느 날의 이야기.
태풍 속,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다 급류에 휩쓸린 이를 누군가 손을 뻗어 구해냈다.
생사를 가른 건 결국 사람의 손이었다.
창업도 그렇다. 혼자라면 쉽게 무너진다.
하지만 사람과의 네트워크 속에서,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살아남을 수 있다.
철이 자석에 붙듯, 사람은 사람에게 붙어 부유해진다.
네트워크야말로 창업자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