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개복숭아
몇 개 매달아 보겠다고
분홍빛 사랑가는 왜 부르고 있냐고
지나가는 사람, 손잡은 바람
멈추어 서며
들여다보며
묻고 또 묻더라고.
'사랑가로는 들렸나요?'
낯섦을 즐기는 걸음을 걷고 있으며、 차안에서 잠자면서 마음에서 솟아나는 글을 쓰고 싶은 늙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