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약을 먹지 않았는데 좋아진 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요.
2023년 2월 20일
저는 갑상선항진증이 있습니다. 식이로 고칠 수 있을까요?
지난 2월 16일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요. anti-TSH receptor antibody가 16.2 (정상 1.7)로 갑상선 재발되었습니다.(저는 40대인데 20대부터 갑상선 항진증으로 약을 2년 단위로 먹고 안 먹고 반복 중입니다.) 갑상선 진단 시 함께한 기타 혈액검사 결과는 혈당, 간수치, 콜레스테롤, 전해질, 백혈구수치는 모두 정상이나 황달수치가 높은 편이라고 해서 (2. 대) 메티마졸 아침, 저녁 2알 대신 1.5알 처방받았습니다.
황달수치 높은 것도 식이로 해결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술을 마시면 4년 전부터 아랫배가 아픈 증상이 있어 일절 마시지 않아요. 그리고 지난 2월 3일 코로나 첫 감염되었는데 그 뒤로 상당한 무기력증이 있습니다.
최장금) 황달 수치가 높았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의 건강이 유지된 겁니다. 황달 증세를 고마워해야 해요. 식이 하시면 2가지 모두 개선될 겁니다.
2023년 3월 21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갑상선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 약은 먹지 않고 식이를 최대한 따른 거 이외는 없는데 결과가 많이 좋게 나왔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많이 좋아졌다 하시면서 아직은 약간 정상범위는 아니니 약을 조금 줄여 처방하셨고요. 4.12->1.41로 free t4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졌습니다. ^^
어제저녁 식사 이후 지금까진 심한 갈증도 기운 빠짐도 없어요.
갑상선 약을 먹지 않았는데 좋아진 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요.
최장금 선생님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음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황달수치도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니 약을 먹어야 할까요?
최장금)
병원을 약을 끊는 걸 시도조차 못하게 하지만 약을 끊고 식이법을 해보니 다 되더라구요. 첨엔 환자분도 저도 무슨 기적인가? 싶었는데 이젠 너무 많은 분들이 회복되니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게 되었습니다 ㅎㅎ 황달수치도 약을 안드시고 식이법으로 관리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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