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직장대화는 불편하다.
우리는 직장을 다니는 것이지 학교를 다니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똑같은 또래와 같이 공부하며 때론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학창 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부모님, 선생님, 학교라는 울타리로 실수해도 보호해 주며
나의 진로나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돈을 지불해 가며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직장은 어떠한가? 직장은 보수를 받고 내가 맡은 일을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곳이다.
그리고 계층과 연령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20대 ~ 50대 이상 다양한 사람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과 공부를 하러 온 것이 아닌 일을 하러 온 곳이다. 직장이라는 곳은 공동의 목표가 존재하며 각각의 팀과 팀원들이 있으며 역할과 직장인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업무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한다.
회사, 개인의 성과가 없는 직장은 망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학교나 직장은 분명 차이가 있다.
[ 직장의 특징 ]
1. 일로써 만난 공간이다.
2. 각각의 팀들이 있으며 팀마다 분위기는 다르다.
3. 업무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발생된다.
4. 상호 간에 지켜야 할 예와 형식이 있다.
5. 직급이라는 상하가 존재한다.
6.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다.
7. 각자가 해야 하는 업무 역할들이 있다.
또한 직장이라는 특수한 조직 내에 사람들이 행하는 예절이자 몸가짐이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업무소양능력 있다. 직장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해야 하는 기본적인 예절이 있으며 그게 바로 언어예절이다.
사람의 만남은 어색하고 낯설고 불편하다.
더군다나 직장동료는 가족이 아니다. 모르는 사람하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다.
업무에 다리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말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의 시작이자 완성도 대화이다.
모든 업무는 말로써 시작되고 말로써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 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을 수는 없다.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말 한마디일 것이다.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직장의 분위기와 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며 나의 인격과 성품까지 판단한다. 잘해야 하지만 직장대화는 불편하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이 말은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말은 직장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성공키워드이자 말 때문에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