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잘 하는 법(11월 4일)
어느덧 2020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벌써 #11월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수영이 아주 많이 늘어서 #만족감을 얻을 회원님들을 상상하며 오늘도 파이팅!
1. #자유형 몸풀기 200m
2. #숏핀 착용 후 #사이드 발차기 100m X 2
3. #숏핀 착용 후 #사이드 발차기 6회 #엎드려 발차기 6회 (#오른손은 허벅지에) 100m X 2
4. #숏핀 착용 후 #자유형 오른팔만 하기 (호흡까지)
100m X 2
5. #숏핀, 스노클 착용 후 #캐치 드릴 50m X 2
6. #숏핀, 스노클 착용 후 #피니시 드릴 50m X 2
7. #숏핀, 스노클 착용 후 천천히 자유형 100m X 2
8. #스노클 착용 후 #발차기 하지 않고 #팔로만 하기 50m #원킥 #원풀 50m X 2
9. #천천히 자유형 200m
10. #대시 25m X 2
11. 다운 200m
2번 : 시선을 최대한 하늘로 향하고 어깨를 완전히 열어 자세를 유지시키고 발차기를 옆으로 차는 동작.
3번 : 호흡을 고개를 돌려서 하는데 집중하지 않고, 발차기를 사이드 발차기로 바꿔 주면서 최대한 호흡 동작을 발차기 바꾸는 동작에 포함시켜 고개를 돌리지 않고 호흡을 하는 연습.
4번 : 호흡을 발차기를 바꾸는 동작에 포함시키면서 오른팔만 자유형 하기 팔 돌리기 할 때도 손 시작하면서 사이드 발차기로 바꿔주고, 시선을 하늘을 본채로 팔이 넘어갈 때까지 기다려 호흡 동작을 간소화 시켜주는 연습.
5번 : 팔 위쪽(상완)을 몸붙이는 곳이 끝 지점, 손을 앞으로 뻗어둔 지점이 시작 지점으로 설정하여 손바닥 중 새끼손가락 부분에 집중을 하여 약간 둥글게 물을 잡는 연습.
6번 : 캐치 드릴 끝 지점을 시작 지점으로 하여 허벅지까지 물을 밀어내는 연습.
7번 : 캐치 드릴 피니시 드릴을 생각하며 두 동작을 이어서 자유형 하는 연습.
8번 : 최대한 몸을 띄워 놓은 상황에서 발을 끌고 가서 부력을 느끼는 연습 50m, 연습한 캐치, 피니시 동작을 자유형에 접목시키는 연습.
9번 : 캐치와 피니시 동작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적응 연습
10번 : 어깨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빨리하는 동작이 그냥 빠르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캐치, 피니시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손 스피드를 올리기 위한 연습.
#회원님들이 많이 늘어서 너무 좋다. 수영만 2시간 진행하시는 회원분들도 계시고 주변에 다른 반 회원님들도 내 수업에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하셨다. 평은 '세세하게, 자세히 알려주신다.' 너무 기분 좋았다.
한 사람의 취미를 책임지는 직업 특성상 처음에는 되게 많이 무서웠다. 스트레스를 풀러 오셨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수영이라는 종목 때문에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서 오는 무서움이 가장 컸다.
어려서부터 운동만 하고 자랐고 대학까지 체육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일반 대중적인 스포츠는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나로서는 그 운동이 잘 안되는 스트레스를 알 길이 없었고, 그래서 미지의 스트레스 부분이라 내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최근에 그 생각을 바꿔서 오히려 진도를 빨리빨리 나가고, 해보지 못한, 혹은 어려운 과제를 제출해 오히려 더 몰입을 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각각 회원님들마다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홀로 설정하여 그 수업에 녹여 보았다.
물론 귀찮기는 했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매우 높아진 거 같다.
한 타임 한 타임 수영 수업을 끝내고 나올 때마다 '재밌었어요, 오늘 새로웠어요, 처음 배웠던 동작이에요, 이렇게 설명하니 좀 더 쉬웠어요' 등등 칭찬 아닌 칭찬의 말이 나올 때마다 너무 즐거웠다.
이 생각들, 귀찮지만 한 분 한 분 세세히 알려드리고, 그룹의 수준을 단정 지어 묶어서 수업하지 않는 이 생각을 쭉 가져가서 내년 경기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도움을 드려야겠다.
수영 강습 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eL4WZMAAOPl4OewEbPP87Q/featured?view_as=subscri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