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잘하는 법(1월 20일)

드디어 2.5단계를 해도 수영장이 오픈하게 되었다!

기쁜 마음도 잠시 이때까지 못한 수영을 못한 회원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오랜만에 해서 예전보다 힘드신 분, 물 잡는 감각이 예전보다 둔해졌다고 하시는 분.

코로나 이전에는 많은 회원님들이 기록이 향상돼서 기분이 좋고 거기다 수영하는 자세가 편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 다시 그 기분 좋은 상태로 돌아가려면 1달 정도는 교정을 해야 해서 마음이 좀 아프다.

이런 생각을 하며 물에 들어갔다.

1. 자유형 몸풀기 200m

2. 사이드 발차기 50m x4

3. 자유형 오른팔 50m x4

4. 발차기 여섯 번에 오른팔, 왼팔 50m x4

5. 천천히 자유형 100m x4

6. 숏핀 착용 후 발차기 50m x4

7. 숏핀 착용 후 자유형 100m x 4

8. easy 100m

9. 사이드 발차기 50, 자유형 오른팔 50m 자유형 100m x 4

10. down 200m

그래도 생각보다 회원님들이 잘 따라와 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다!

많을 동작을 한 번에 교정하기보단 얼마 안 남은 이번 1달은 물 잡는 마무리 지점 잡기, 팔 앞으로 쭉 뻗기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

마무리 지점을 잡는 것은 한 동작 한 동작을 크게 하려다 보니 손이 팔이 물을 마지막에 밀어줄 때 과도하게 몸 뒤쪽으로 넘어가서 그 동작을 좀 줄여주고 그와 동시에 수영을 안 한 여파로 유연성이 많이 감소해서 앞으로 뻗어주는 동작이 미흡하다!

오른팔을 마무리를 때 손을 끝까지 밀어주지 않는다거나 오른팔 물을 잡을 때 왼팔이 죽는 모습이 자꾸 보였다!

처음에 걱정한 것보다 매우 양호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