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시기, 단풍 시기, 단풍 명소, 가을 여행
가을이 되면 좋은 점 중 한 가지. 바로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 있다는 거죠. 오늘은 국내의 지역별 단풍 보기 좋은 명소들을 모아봤습니다. 9월 말, 금강산과 설악산을 필두로 국내에는 단풍이 찾아오는데요. 이어서 오대산, 치악산이 10월 초, 그 밖의 산들에도 단풍으로 나무들이 물들게 됩니다. 절정은 보통 10월 중순을 시작으로 셋째 주까지 이어지니 그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특히 산세가 아름답게 형성된 지역에 가면 더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계곡이 있는 곳으로 가면 물소리를 듣는 자연의 음성 지원 서비스와 함께 또 다른 매력의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서울의 북한산과 파주의 마장 호수, 양평의 용문사, 경상도의 지리산 국립공원, 전북의 내장산까지 남다른 풍경으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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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는 10월 중순이 되면 단풍이 찾아옵니다. 절정이 되려면 2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요. 수도권에 거주 중이라면 대중교통만으로 북한산에 갈 수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걷게 된다면 21개 구간을 걸으면서 각 구간별 스탬프를 모아서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도 있어요.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송추분소부터 오봉탐방지원센터까지 이어지는 오봉코스나 도봉탐방 지원센터부터 우이암까지 이어지는 우이암 코스를 선택하시고요. 조금 가파른 곳을 등반하는 것도 즐기는 분이라면 백운대 탐방지원센터부터 백운대까지 이어지는 백운대 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부터 백운대까지 이어지는 북한산성 코스를 선택해서 출발해보세요.
산과 호수를 함께 보고 싶다면 파주 마장 호수 쪽으로 떠나보세요. 가을 단풍철이 되면 마장호수 주변으로 숲 해설가가 함께 하는 가을 숲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장 길이의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스릴을 즐길 수도 있고 호수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수 주변을 천천히 거닐면서 산책하기에 꽤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단풍뿐만 아니라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어서 수수하지만 아름다운 꽃들을 보거나 사진을 찍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도심에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기에 좋은 양평 용문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가기 전 길목마다 있는 산지 스타일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요. 너무 가파르지 않아서 반려견을 함께 데려와서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입구부터 노란색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아기자기한 색감이 가득합니다. 중간중간에는 감성적인 시 문구도 있고 아슬아슬한 흔들 다리를 건너면서 산길을 가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지리산 국립공원에 가면 계곡이 있어 좀 더 특별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원사부터 무제치기 폭포까지 이어지는 대원사 코스, 직전 마을부터 삼흥소까지 이어지는 피아골 코스 중 선택해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자연 속의 단풍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한창 단풍의 색이 짙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맞춰서 방문한다면 좀 더 아름다운 지리산의 국립공원을 느껴볼 수 있어요. 지리산이 만만한 산이 아니기에 편도로만 가도 3시간가량이 걸리니 조금 넉넉히 시간을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산에는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드는 경치를 보러 오는 관광객으로 붐비곤 하는데요. 산에 등반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드라이브를 하면서 경치를 즐기는 방법을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내장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8.4km의 단풍로드를 국도 29호선, 국지도 49호선을 거쳐서 내장산 탐방 안내소까지 이어지는 길을 지나가면서 단풍로드를 만끽할 수 있어요. 아담한 내장호 인근에 있는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에 들러서 잠깐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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