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아이들은 동계 훈련 중?
겨울 방학이 되면 아이들을 학원에 더 보내는 대신 '체력 단련'에 집중하도록 한다.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활신조를 가진 아내 덕분이다.
아이들은 주중에는 새벽 수영을 한다.
5시 30분에 기상해 첫 타임(6시)을 뛴다. (수영 선수도 아니면서)
일주일에 세 번 스키장에도 간다. 놀러 가는 게 아니고 훈련하러. (스키 선수도 아니면서)
내가 안고 업고 타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보다 훨씬 잘 탄다.
주말이면 가끔 동네 뒷산을 산책하고, 여행 가면 반드시 그곳에 있는 산에 오른다.
(산악인도 아니면서)
아내가 판단할 때 운동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줄넘기'가 있다.
처음에는 500개도 벅차 하던 아이들이 이제 3천 개쯤은 우습다.
공부하다 졸릴 때는 '팔 굽혀 펴기'가 있다. (헬스 트레이너도 아니면서)
처음에는 서너 개도 벅차 하더니 이제 스무 개쯤은 껌이다.
방학 동안 기른 체력은 다음 학기를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
나는 가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