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리 Apr 09. 2024

[Musepen] 무간(無間)

글. 김 비 / 관악산 20240302

무간(無間)

글. 김 비(@bibirain)



숨결마저 조심스러운 새벽

욕심 없는 맑은 공기를 마셨다.

머리 위 덮여있던 무한한 조각들이

스치듯 아름답게 소중해졌다.

불안에 성급했던 무지한 파편들이

손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

                    .

                    .

벅차오르는 숨, 무한한 굴레

고독과 고통은 또 찾아오겠지

눈동자 위 굴러떨어지는 방황의

구슬들아

그저 내딛자

마저 내딛자




















#삶 #깨달음 #탈피

이전 23화 [Musepen] 여섯번째 산행, 관악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