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평가 : 외모가 출중하고 말빨까지 훌륭한 화신이 그에 맞는 배후성을 만났습니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대부분 화신들이 그에게매혹당합니다. 매혹당한 화신들을 그를 위해 희생하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습니다.
'색정색황(色情色荒)? 색을 좋아하고..'황(荒)'은 뭐지? 색의 황제?? 전용특성이 호색가(好色家 )..즉 색을 좋아하는 사람?? 오~미대오빠였던건가??
그의 외모가 미대오빠라하기 딱이였으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출중한 외모에다 '위안' 스킬까지 있다니!! 팀의 멘탈이 흔들릴 때 분명 큰 힘이 될 스킬일 것이다. 목소리마져도 부드러운 그였기에 그의 위안은 분명 심금을 울릴 것 같았다. 저런 사람이니 다른 화신들이 매혹당하지 않을수가 있을까...그의 특성창을 읽는 것만으로도 홀랑 넘어가버릴 듯해 얼른 다음 사람의 특성창을 읽기 시작했다.
종합 평가 : 설화(說話)를 가진 강력한 성좌를 만났습니다. 우직한 외모와 다부진 성격인 화신이 그에 잘 어울리는 성좌를 만나 동조율이 높습니다.
'팬더'같다고 생각한 그의 배후성이 진짜 곰이라니!! '동조율'이 높다는 말..전독시'에서도 익숙하게 봤던 말이였다.
'전독시'에서 다루는 중심적인 내용은 바로'이야기'이다. 특히 성좌들은 예로 부터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나,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나우리가 잘 알만한 역사적 인물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가진 이는 성좌가 되고 그 성좌가 화신들을 '배후성'이 되는게 '전독시'의 설정인 것이다.
조성인은 분명 전래동화 같은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곰에서 탄생한 성좌가 아닐까 예상이 되었다. 전래동화 중 곰이 나오는 이야기는 많은데 이 성좌의 '이야기'가정확하게 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나름 '설화급'성좌를 배후성으로 둔 화신이 있다는건 반가운 일이였다.
그렇게 각각의 특성창의 내용을 빠르게 읽어 내렸을 쯤 우리는 극장 포스터 앞에 서게 되었다. 극장 벽면에는 소설에서 읽은 것처럼 영화 포스터들이 붙어있었고 몇 몇개는 찢어진 상태였다. 어떤 영화인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지는데..잘만 고르면 꽤나 좋은 보상이 생길 테지만 보상이 좋다는건 그만끔 깨기 어려운 영화하는 뜻이기도 하다.
뭐 어짜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였다. 소설에서 읽었던 것처럼 찢어진 포스터 앞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우리는 찢어지지 않은 포스터를 찾았다.
마침내 우리 넷은 마침 찢어지지 않은 포스터 앞에 섰는데이 영화.. 한강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는 그 영화였다.
[영화광선을 맞았습니다.]
[해당 층의 상영이 시작됩니다.]
영화광선이 강렬하게 내리 쬐는 그 순간
[새로운 전용특성이 활성화 됩니다.]
[당신은 '또 다른 선지자'입니다.]
'응???'
새로 활성화된 전용특성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로 없이 우리는 영화 속으로 이동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