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
우리 집의 유일한 아들인 막내 남동생은,
한창 축구에 미쳐 있었는데..
밖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느라-
도무지 집에 들어오질 않았고..
애가 탄 엄마가-
아무리 밥 먹으러 들어오라고 해도..
심지어, 밥만 먹고 다시 나가라고 해도..
남동생은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는,
집에 들어오는 "척" 했다가, 다시 나가고..
그러기를 밥 먹듯이(?!) 하더니-
결국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다.
병명은...? 영양실조!! ㅋㅋㅋ
밥 먹는 시간마저도 아까워서,
먹지는 않고, 하루 종일 뛰기만 했으니-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 였는데..
엄마는,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아들이 영양실조라니..
그 사실 만으로도, 동네 창피하다고-
눈물까지 흘리셨던.. 정말 웃픈 기억이 난다. ㅋㅋㅋ
사실, 그렇게 된 것도-
다.. 엄마의 자업자득. 이었는데..
그 사연은.. 다음 글을 참조하시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