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공원 앞 레망도레는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가 있는 카페다.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좋지만 무엇보다 같이 곁들일 수 있는 크루아상이 특별하다.
프랑스 에쉬레 버터를 사용해 풍미와 향이 깊고, 속이 아주 부드럽다. 스타일로 나눠보자면 바삭한 느낌보다는 촉촉한 쪽이고 속도 아주 쫄깃하다.
그러다 보니 한입 먹을 때마다 버터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버터 크루아상이다. 개인적으로는 향이 옅은 쪽보다는 이런 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취향에 따라 누군가는 버터양이 조금 많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버터 맛이 충만한 크로와상을 먹어 보고 싶다면, 담백한 크로와상보다 지난 풍미 크로와상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럼에도 이왕 먹는 거 향이 진한 버터 크루아상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