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어디에?

2020.7.27.월

by 김제숙

오전에 잠깐 들었던 날이 다시 흐려져 비가 내린다. 부지런 떨어서 수건 삶아 널어놓았더니 부질없는 일 되어버렸다.

오랜 비에 아기 주먹만한 사과가 떨어져버렀다.

집앞 골목 전봇대에 아침마다 하루종일 번갈아 가며 쉬어가던 새들은 이 비를 어디서 피하고 있을까, 염려하는 오후 3시 무렵.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