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그순간이 내 청춘의 하이라이트 였다.

■ 키즈 리턴® / 꽃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가 필요하다.

by IMSpir e Dition X
img.png


핏기가 서린 고통을 잇몸으로 욱여넣고

파도에 끊임없이 부서지는 처절한 마음을 끌어안은 체

끔찍한 고통을 딛고 일어나던 그 순간이... "내 청춘의 하이라이트였다."




가장 짙은 어둠은 해가 뜨기 직전이고 해는 반드시 뜨기 마련이다.

혹독한 계절이 가고 봄이 왔다. 동굴 속에 머물러 있는다면 봄이 찾아온들 추위는 가시질 않는다.

큰 쇠문을 여는 건 작은 열쇠였고 한 발자국만 앞으로 나오면 광활한 하늘이 있었다.


과거가 끝났다. 나는 서둘러 지독했던 과거의 방문을 열고 빠져나왔다. 내가 나일 수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한동안 움츠려있던 마음이 눈을 떴다. 과거가 아닌 오늘이 되었다.

드디어 오늘을 마주하게 되었다. 봄의 계절이 불어왔다.


난 무지개를 사랑하게 되었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가 필요하다. ”는 것을 이제는 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모를 일이었다...


이제야 과거를 뒤돌아보니 ...

그 혼돈의 계절에서 나 자신에게조차 믿음을 가질 수 없어. “이대로 끝일 걸까. ?!” 비탄의 물음을 던지는 순간에도 핏기가 서린 고통을 잇몸으로 욱여넣고 파도에 끊임없이 부서지는 처절한 마음을 끌어안은 체 끔찍한 고통을 딛고 일어나던 그 순간이 "내 청춘의 하이라이트였다."




나는 억울한 희생자가 아니다. 나는 끝까지 나 자신을 지켜낸 위대한 생존자였다.

그런 의미로 난 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인간의 무엇을 이뤄내는 것보다 누군가를 지키는 데서 오는 자부심이 더 강렬하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생 동안 100% 주인으로 살 것이다.

타인의 영화 속에 스쳐 지나가는 24번째 행인이라는 배역의 엑스트라로 낭비할 시간이 나에게는 없다.

그들이 뭐라고 지껄이든, 깡통처럼 텅 비어버린 말로, 내가 못난 존재라고 나를 정의할 수 있수 있어도

그걸 받아들이는 건 내 선택에 달렸다.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렸다.

우주의 쓰레기통까지 뒤져봐도 나와 똑같이 생긴 존재는 없다. 나라는 존재는 이다지도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그래서 나는 죽을 때까지 나 스스로 가장 소중하고 경이로운 존재라고 스스로 느끼게 할 것이다. 거울 속에 나를 마주할 때마다 내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일이다. 도깨비는 말했다.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누군가 묻는다. 죽기 전에 그 시절로 돌아가 선택을 한다면 같은 선택을 할 거냐고...

나는 지나간 과거에 살지 않는다. 영원한 현재에 살 뿐이다.

이 선택이 실패할지언정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난 성공한 삶을 원하지 않는다. 삶은 일회용이다. 모두 다 한번. 단 한 번 사는 삶이다.

난 운명 따위에 기대거나, 운명을 고대하는 어리석은 짓 따위는 하지 않는다.


나에게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성공하는 삶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진짜로 하고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 무엇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를 따르는 것을 거부한다.

이것이 나 일뿐이다. 나는 나다울 때 가장 완벽히다. 이것이 내가 사는 유일한 삶의 방식이다.


나는 성공하는 삶 따위보다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더 아름다운 것을 원한다.

내가 원하는 나를 마주하는 것. 난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온전히 나로서 존재함을 누릴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소유는 존재가 아니다. 경험이 곧 존재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비유한 것처럼,

삶을 견디어내거나, 버티어내거나, 알 수 없이 아무튼 살아보는 것. 겨우 삶을 유지하는 것.

마치,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삶을 살지 않기로 작정한다.




성공하기 위한 삶. 평생을 실패할지도 모른 다는 두려움 속에 사는 것. 그딴 건 나에게 의미가 없다.

나에게 중요한 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것뿐이다.


난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온전히 살아있음으로 존재할 것임을 스스로에게 맹세한다. 카이렘.

“BECOME WHO YOU ARE“




keyword
이전 22화[e] 전 희생자일까요? 생존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