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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들때 Oct 21. 2023

처음 만나는 바다

덤벼라, 파도야!

이렇게 신이 날 수가 없다.


이게 바다란 데구나!

아스팔트, 흙길, 잔디밭과는 또 다른 엄청난 촉감이다.


발가락 사이사이로 간질거리는 하얀 모래라는 것도 재밌고,

그걸 축축하게 적셔오는 파도라는 것도 너무 짜릿한 걸?!


 아! 좋은 생각이 났다!

저 축축해진 모래 위를 뒹굴면 훨씬 더 재미있겠지?!! 


그래, 지금이야,

가즈아!!!


그나저나…

저 인간들 표정은 왜 저리 점점 사색이 되어 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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