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채용 노하우
아끼던 직원이 그만뒀다...
내가 뭔가 서운하게 했을까?..
요즘 채용하기도 힘들다는데...
직원이 갑자기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떨리기 시작하고 생각하는 말을 할 때면,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다.
왜냐구요?
꼭 그만둔다고 말을 할 것 같아서다.. 그래 그만둘 수 있지.. 근데...
이 직원을 대체할 수 있는 직원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물론 그 전엔 서운한 것도 있었지만 정말 이만한 직원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다시 구인을 해보면 정말 더 좋은 분, 더 열정적인 분들을 만날 수 있다. 좀만 힘내십시요 대표님들 '-'
그러나, 채용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든 것은 맞다. 그래서 채용을 하기 위해서 별별 것들을 다해봤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도 가끔 가보는 이유가 혹시라도 좋은 인재를 만나거나 소개받을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가보게 되고 구하려는 직군의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쫓겨나더라도 채용 공고를 한번 공유해보고 등등..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이렇게까지 왜 하냐고?
왜냐면 정말 인사가 만사기 때문이다.
그럼 요즘 내가 해 본 방법들 중에 정말 꼭 필요하면서도 해봐야 할 채용을 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
1. 회사 소개 페이지 단장
채용 공고는 열심히 쓰는데 막상 회사 소개 탭을 눌러보면 내용이 없는 회사가 상당하다. 하지만 구직자들은 이 회사가 업계에서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면 회사 소개 페이지를 눌러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회사 소개 페이지에 넣으면 좋은 것~!
바로 회사 사진들,
아주 화목해 보이고 멋있게~! 근무를 하고 싶게끔 말이다
힙한 스타트업의 느낌을 주는 사진이라면 더욱 좋다. 혹시 공유 오피스를 쓰는 스타트업이라면 공유 오피스의 공용공간들의 사진도 넣으면 좋다. 왜냐면 일하고 싶은 느낌을 팍팍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스타트업에 들어오고 싶은 인재들은 드라마에서 본 스타트업의 일하는 환경을 보고 꿈 꿨을 확률이 높기에 이런 부분을 공략하자!!
2. 리멤버 커리어 활용
요즘 채용하려면 어떤 플랫폼이 가장 핫해?
스타트업이나 IT 기업 인재들을 위한 원티드, 로켓펀치도 있고 고전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사람인도 있지만,
요즘 그 어느 채용 플랫폼보다 핫한 곳은 리멤버가 아닐까 싶다. 그냥 뇌피셜로 생각해봐도 명함 저장하려고 리멤버는 쉽게 다운받아서 가입도 되어 있고 잘 애용하고 있는데.. 뭔가 경력자로써 아직 엄청 적극적으로 구직은 시작안해서 다른 채용사이트는 가입하고 이력서 업데이트 하기가 그런데 리멤버는 앱으로 경력이랑 간단한 이력을 올리기가 편하네?
왠지.. 이래서 좋은 이력을 갖고 있고 구직에 관심있는 풀이 리멤버에 많은 것 같다.. 물론 순전히 뇌피셜이다.
하지만 정말 최근에 여기서 잘 뽑았다는 대표님들을 많이 봤고 나조차도 면접 오퍼를 많이 드리게 되었던 곳이 리멤버 커리어였다.
3. 회사에 대한 평가 추적
은근히 블라인드나 잡스플래닛, 아니면 네이버 카페 등에 퇴사한 직원 아니면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불만 사항이나 회사 평가를 올려놓고 있을 수 있다. 아무리 채용 사이트를 예쁘게 해놓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구인 활동을 하고 있어도 사실 어느 바가지에선가 물이 새고 있을 수 있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그런 평가를 계속해서 추적하는 활동들을 해야 한다!
4. 레퍼럴 제도 적극 도입
싱가폴에서는 아주 잘 활용되던 건데 임직원 추천제도이다!
예를 들어, 일하고 있는 임직원분이 친구나 학교 동창을 소개해서 회사에 면접을 봐서 다니게 되면 SGD $1,000불 플러스 6개월 이상 근무하면 another SGD $1,000 받는 식으로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여기에도 많은 리스크가 있지만, 그래도 회사에 대한 평가를 직접 들으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안 했던 사람들도 지원해볼 수 있고 또한 임직원이 추천할 때는 그래도 같이 일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라는 약간의 보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임직원 추천제도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