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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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봄꽃 피는 날 > : 어서와요 봄! 오랜만이에요.
극심한 한파가 겨울 내내 몰아치다가,
이제 주말이 되어서야 따뜻한 날씨가 된다고 한다.
거짓말처럼 3월이 되니까 봄이 오려나보다.
글씨를 쓰고나서 사진을 찍으려고 정리하다가
손가락에 잉크가 번져서 흐트러트려졌다.
다음장에 다시 쓰려다가 이내 멈췄다.
왠지 그 모습이 벚꽃이 흩날리는 봄바람 같아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꽃과 그대를 기다리며.
글쟁이로 살고 싶은 7년차 직장인. 일상을 스쳐가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