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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를보다 Dec 20. 2022

무제14

정성스레 내린 따끈한 커피 한잔은

마음의 고요

쌉쌀한 울림

구수한 쉼표


부드럽고도 알싸한 손길이

내 가슴팍 어루만지면

절로 나오는 탄성

그 묵직한 축제를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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