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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다희 Apr 12. 2022

다능인 크리에이터가 프리랜서 마케터가 되었다?!

프리마 팀 멤버 인터뷰 ep.4

프리랜서들 중에서 한 가지 일만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프리랜서로서 맡는 본업 외에도 SNS나 글쓰기,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일을 한다. 프리랜서라면 본인을 더욱 알리고, 다양한 수입원을 창출해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그래서 N잡러, 다능인, 크리에이터는 프리랜서들에겐 많이 익숙한 용어이다.


프리마 팀에도 프리랜서로서 그러한 다능인 크리에이터의 길을 챡챡 걷고 있는 분이 있으니!! 그 분이 바로 금융 인플루언서이자 NFT 꿈나무인 Sarinaa님이다.


이번 프리마 팀 인터뷰에서는 Sarinaa님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고자 한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8년차 직장인에서 최근 프리랜서 새내기로 거듭난 설인하입니다. 


2권의 에세이를 출간한 출간 작가이며, 투자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핀플루언서(Fin-fluencer)이자, NFT를 제작하거나 웹소설을 쓰는 등 멀티 크리에이터의 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앞으로도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독자적으로 창작하며 생존할 수 있는 자구책을 최대한 강구 중이구요. 가끔 칼럼을 기고하거나,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서 메타버스 세상 속 신분 상승을 꿈꾸며 3D 모델링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보시다시피 워낙 많은 것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벌리고 있어서 저도 저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기 때문에.. 최근에는 Geek Worker라는 말로 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Gig Worker의 의도된 오타로, 어떤 일이든 덕후 기질을 발휘해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당신의 강점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주세요.


호기심

어릴 때부터 세상 만사에 호기심이 무척 강한 편인데요, 이 호기심 덕분에 어릴 때부터 많은 지식을 왕성히 흡수할 수 있었고, 이런저런 잡식과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었어요.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대학교 어느 학과든 가서 개론 수업 1교시는 할 수 있을 사람이라고  ㅎㅎ) 그 덕분에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벌리고 또 해볼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뭔가를 궁금해하는 마음이 결국 몰입으로 이끌더라구요.


실행력

고민이 많은 편이지만 뭔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뛰어드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땐 웬만하면 꼭 해야 할 일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자신의 생존 본능과 직관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책임감

저는 열정적인 사람이 아닌데요. 주변 사람들은 저를 열정적인 사람으로 봐줘요. 그런 내/외부의 시각 차이가 발생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데, 저를 보는 타인들은 제가 가진 책임감을 ‘열정’의 범주로 인식하고 해석하더라구요. 일단 시작한 건 끝까지 해야 하고, 기왕 하는 거니까 잘 해야겠는 마음. 그 마음으로 죽기살기로 납기에 맞춰서 일하는 제 모습이 타인에게는 열정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당신이 제게서 열정을 보셨다면 그것은 100% 책임감입니다. 저는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하하.



3. 당신의 주력 SNS 링크를 하나만 알려주세요. 


음…제가 SNS 계정이 너무 많아서…. 그 중에 굳이 딱 하나만 고르라면 브런치겠네요. 대략 7년 정도 전부터 브런치에 글을 써오고 있는데요, 꾸준히 쓰던 글 덕분에 출판사의 컨택을 받아 작년과 재작년에 2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거든요.

https://brunch.co.kr/@seul-et-unique



4. SNS아이디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많이 쓰는 Sarinaa라는 아이디로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 저의 영어 이름은 이탈리아 방식으로, h가 없는 Sara인데요. 이탈리아어에서는 뭔가 작고 귀여운 것에 -ino/a, -etto/a 등을 붙여요.


이는 실제로 작은 대상 외에 주로 친애하는 대상에게 애칭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저에게는 아주 나이가 많은 이탈리아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이 저를 부를 때 애정을 담아서 Sarina라고 불러주곤 했어요. 


찾아보니 그렇게 흔한 이름도 표기도 아니어서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만 a를 하나 더 붙인 건…아이디 만들기가 더 수월해서고요. 별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도 이렇게 쓰다 보니 두글자 영어이름을 쓸 땐 오히려 Sara보다는 Rina로 쓰는 게 더 익숙해져, 짧게 쓸 땐 그렇게도 많이 쓰고 있어요! (프리마 멤버분들, Sarah님과 저의 닉네임이 헷갈리시면 전 그냥 Rina로 불러주셔도 됩니다! ㅎㅎ)



5. Free the Marketers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카피라이팅…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일정에 여유가 없어서 프리마의 멤버로서 본격적인 일을 받아서 한다던지, 프로젝트 스쿼드에 합류하여 직접적인 업무를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회의에는 꾸준히 참석해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프리마의 슬로건이라던가…. 곧 나올 굿즈의 슬로건이라던가…



6. Free the Marketers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요?


저도 지아님이 Sarah님을 만났던 바로 그 모임 그 자리에 있었거든요. 그 날 집에 가는 길에 Sarah님이 저한테 인스타 DM을 보내셨고, 전화 통화도 하고, 한 번 밥도 먹고…그러다가 어느 날 정신차려보니 명함을 파주신다고 해서….명함이 파졌고.. 그 다음에는 회의가 있다고 해서…참석을 하게 되었고…그러다 보니.. 제가 초기 멤버가 되어 있더라구요…?



7. Free the Marketers를 통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코로나 끝나면 MT 가보고 싶습니다. 어디 경치 좋은 데 가서 좀 놀고 싶네요.



8. 언제 어떻게 프리랜서가 되었나요? (혹은) 프리랜서가 될 예정이신가요?


2021년 10월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9. 프리랜서로 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웃긴 게 작년 10월에 ‘이제 마케팅 쪽 일은 안한다. 나는 이제 크리에이터의 길을 갈거야!’ 라는 마음으로 퇴사를 했는데요. 그런데 프리마의 초기 멤버로 들어와 있어요. 이 정도로 인생이 불투명해집니다 여러분. 

근데 이런 불투명함이 좋아요. 회사 다닐 땐 매일이 뻔하지 않나요? 내일 뭐할지, 다음 주에 뭐할지, 분기 마감 땐 뭐할지, 내년 사업계획은 어떻게 세울지.. 그런 투명한 쳇바퀴에서 벗어나서 ‘내일’을 온전한 기대감으로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근데 저는 퇴사한지 1년도 안된 새내기 프리랜서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돼요. 아직 제게는 모든 것이 낭만적으로 다가올 때입니다. (퇴직금도 남았고요ㅎㅎ)



10. 프리랜서로 살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건강 관리 문제…? 퇴사하고 나니 운동량이 확 줄었어요. 저 하루에 1,000보도 잘 안 걷는 것 같고요. (회사 다닐 땐 일 6,500보 정도) 동료들이 없이 혼자 있으니 밥도 잘 안 챙겨먹게 되는 거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니까 맘만 먹으면 저를 한없이 타락시킬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건 이제 입장에 따라 장점처럼 보일수도..



11. 앞으로의 Free the Marketers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느슨한 연대. 동료의식. 



12. Free the Marketers에게 관심이 있는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능력자 언제나 절찬 모집중☆

해치지 않아요. 츄라이 츄라이. 



13. Free the Marketers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한마디 남겨주신다면?


각자 자유롭고 함께 잘됩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세요. 우린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Free & United, always.





***

프리랜서 마케터 팀 <Free the Marketers> 홈페이지

https://www.freethemarketers.com/


프리랜서 마케터 & 핀플루언서 인하의 연락처

이메일 : sara_salvatrice@daum.net 

인스타그램 DM : https://www.instagram.com/100.fire.girl/



<프리마 팀 멤버 인터뷰>

1. 프리마 팀 리드 사라의 이야기

2.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콘텐츠 작가 재다희의 이야기

3. "사부작 사부작 서포트하는 프리랜서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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