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PR 글쓰기의 기초와 본질 1

『메시지의 힘: PR 글쓰기 실전 가이드』

by 김지은

[Story 1: PR 글쓰기, 전략적 소통의 시작]


디지털 시대,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메시지를 접한다. AI가 생성하는 콘텐츠, 빠르게 확산되는 소셜 미디어 정보 속에서 어떤 메시지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까? 그리고 PR 글쓰기는 이 거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PR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기업과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해관계자와 전략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다.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담아 신뢰를 형성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설계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도구이다.



PR 글쓰기란? 정보 전달을 넘어 전략적 메시지 설계


PR(Public Relations) 글쓰기의 본질은 단순한 보도자료 작성이나 기사 배포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메시지를 설계하는 데 있다. 세스 고딘(Seth Godin)은 《This Is Marketing》에서 PR을 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브랜드의 본질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PR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제공하며, 왜 소비자들에게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소통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즉, PR은 기업이 스스로를 정의하고, 신뢰를 형성하며,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를 위해 PR 글쓰기는 다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1. 목표 설정: PR 글쓰기는 ‘왜’에서 시작된다.


어떤 글이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PR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략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단기적인 홍보 효과를 넘어서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과 비즈니스 목표를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애플(Apple)의 PR 전략을 보면 단순한 제품 사양을 나열하지 않는다. 신제품 발표에서도 "A17 Pro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 15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이폰 15는 더욱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과 놀라운 배터리 성능을 통해 당신의 하루를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 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설계하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스타벅스(Starbucks)의 PR 전략을 살펴보면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제3의 공간(Third Place)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는 스타벅스가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테슬라(Tesla)의 PR 전략을 보면 단순히 전기차의 성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미래 혁신"이라는 브랜드의 '왜'에서 출발한다.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미래를 혁신하는 회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제품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근본적인 목표를 강조한다. 이처럼 '왜'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메시지가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PR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브랜드의 존재 이유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가 기업이나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더라도, 브랜드의 '왜'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설계해야만 소비자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단순한 제품의 기능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가 세상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공감 때문이다. 따라서 PR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설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PR 글쓰기 실전 팁

· 메시지의 최종 목표를 정의하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

· 독자(타깃 독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왜 이 메시지가 중요한지’를 고민해야 한다.

·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해보자.



2. 타깃 독자 중심 접근: 브랜드가 아닌 독자의 시선에서 생각하라.


효과적인 PR 글쓰기는 기업이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받는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구성해야 한다. 이는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신기술을 홍보할 때, 단순히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보다 '이 기술이 소비자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구성하면 더 효과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신기술을 홍보할 때, 단순히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보다 '이 기술이 소비자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구성하면 더 효과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기업과 브랜드는 강조하고 싶은 특장점이 많지만,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B2B 대상의 기업은 기술적 강점을 강조할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는 사용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에 더 관심을 가진다.


PR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각 독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기업의 경우 일반 소비자는 건강 개선 효과에 관심이 있지만, 의료진은 임상 데이터와 신뢰성에 더 집중할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정보를 각 타깃층에 맞게 조정해야 하며, 타깃 독자에 따라 메시지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PR 글쓰기 실전 팁

· PR 메시지를 작성하기 전, 독자의 관심사와 니즈를 분석해야 한다.

· 기술 중심의 설명보다는, "이 기술이 어떻게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 독자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활용해야 한다.



3. 신뢰 구축: 단기적인 관심이 아닌 장기적인 관계를 고려하라.


PR 글쓰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와 독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홍보성 메시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서 시작된다.


· 브랜드의 철학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형성한다.

·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 단기적인 주목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신뢰와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브랜드가 빠르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방식은 소비자가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도록 유도하며, 장기적인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소비자는 단순한 광고보다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와 철학을 더욱 신뢰한다. 따라서 PR 글쓰기는 단순한 홍보 문구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브랜드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단순히 아웃도어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환경 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우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활동과 지속 가능한 생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또한, 나이키(Nike)는 'Just Do It'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도전과 성취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신념을 전달한다.



PR 글쓰기 실전 팁

·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사실 기반의 메시지를 전달하라.

·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철학을 담아, 일관된 스토리를 유지하라.

· 위기 상황에서도 투명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유지하라.



PR 글쓰기의 핵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신뢰와 공감을 설계하는 것


PR 글쓰기는 브랜드와 독자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효과적인 PR 글쓰기를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 타깃 독자의 관점에서의 접근, 그리고 신뢰를 구축하는 메시지 설계가 필요하다.

이제, 당신의 PR 글쓰기에서 ‘전략적 소통’이 시작될 차례이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PR 글쓰기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PR 글쓰기는 광고나 기사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브랜드의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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