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숨비소리 14화

숨비소리

2022년 5월 23일 너무 슬퍼하지 마라

by 정순동
꽃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퍼하지 마라.
바람에 흩날리니 꽃의 탓 아니도다.
가노라 희짓는 봄을 새워 무엇하리오.
/ 송순


올 봄은 꽃은 피었지만 봄이 아니었다.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다.


물질을 하고 바다 위로 올라와 가쁜 숨을 내쉬는 제주도 해녀의 숨비소리.

호오~ 호이잇. 호오~ 호이잇.


숨 고르고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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