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육신이 망가지면 정신까지 놓아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달리 말하는 듯하다
정신이 육체를 좌우한다는 말도 한다
우린 그 사실을 실감하는 시간을 더러 가진다
봄이 되면 말랐던 육신에 생기가 돈다
밤이 무서우리만큼 고통스러웠을지라도
아침이 되어 해가 떠오르면
그 외로움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육신에 활기가 돈다
정신이 햇살처럼 반짝이는 날이면
우린 고단한 몸을 이끌고도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
그땐 망각과 생성의 자리 위에 서서
희열의 시간을 쫓는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찾아오듯
환희의 시간이 있으면 또한 그리움이 시간이 있음을
그 돌고도는 걸음을 잘 조율하는 것이
우리의 빛나는 삶임을
난 스스로를 다림질한다
항상 은빛 물결 위에 서 있기를
늘 다진다, 꾸미는 정교한 언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