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by 늘 하늘

생각하는 대로 길이 열리고

떠오르는 대로 주변이 변하고

원하던 원치 않던

의식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일부분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잊었던

낯설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고

기억하지 못하는

잃어버렸던 추억의 선이

흩날리기도.


또,


새삼 놀라운 가려진 진심이

툭 하고 튀어나오는가 하면,

거짓으로 물들이고 믿고 싶은

추악한 본심이 들춰진다.


그 속에서 분명한 것은

어느 것 하나 나의

생각과 상상, 욕망과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그렇게,


매일 애매모호한 경계의

심연에서 허우적거리며

눈을 뜬다.

월, 수, 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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